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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속하는 법정리이자 행정리. 수리산 밑에 있다하여 수레울 또는 차곡이라 불린다. 수레가 지나는 골짜기라 하여 수레울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본래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차평리 일부를 병합하여 차곡리라 하고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수레울의 남쪽에는 수리산[605m]이 있고 수리산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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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당골에 있는 산제당. 차곡리 산제당은 차곡리 당골 뒷산 중턱에 있다. 산제당은 대리석으로 만든 제단 형태이다. 제의를 지내기 전에 생기복덕에 맞추어 세 명의 제관을 뽑는다. 제관으로 뽑히면 먼저 집 앞에 금줄을 쳐서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막고, 제의 당일에는 밤새도록 온 동네에 불을 밝힌다. 제물 마련은 대동계비로 하며, 돼지머리와 술·족발·삼색 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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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 수레울에서 매년 1월 3일에 지내는 산신제. 수레울은 수리산 서남쪽에 자리한 마을로 생극면 소재지에서 8㎞ 지점에 위치한다. 산신제를 언제부터 올렸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수리산이 매우 험하고 높아 오래 전부터 산신을 모셔왔다고 한다. 예전에는 1주일 전에 금줄을 치고 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하루 전에 금줄을 친다. 산제당은 별도로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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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에 흐르는 하천. 차곡리 앞으로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차곡리 동쪽에는 수리산이 있고 수리산 남쪽에는 수레의산[679.4m]이 있다. 차곡리천은 수리산과 수레의산 사이의 수리산 밑의 계곡에서 서류하여 차평리에서 차평천이 되어 차평저수지로 유입된다. 차곡리천은 차평천으로 유입되는데, 차평천은 차곡리에서 차평리로 흐르는 소하천으로 하폭은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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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와 감곡면 월정리의 경계에 있는 산. 수리산은 일명 수레내산·차산(車山)·차의산(車依山)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남쪽에는 수레의산이 있고 북동쪽에는 행덕산이 있다. 수리산과 행덕산 사이에는 술고개가 있고 노은면 법리와 감곡면 월정리 간에는 도로가 통하고 있다. 차곡리천이 수리산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면서 차평리에서 차평천이 되며 응천과 합류하는 한강 수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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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차야(次野), 호는 음애(陰崖)·몽옹(夢翁)·계옹(溪翁)·풍림거사(楓林居士). 이색(李穡)의 후손이며, 참판 이형증(李亨增)의 손자로, 대사간 이예견(李禮堅)의 아들이다. 부인은 인천채씨로 채수(蔡壽)의 딸이다. 1504년(연산군 10) 식년문과에 장원 급제하였다. 이후 사헌부감찰에 제수되어, 천추사(千秋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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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와 감곡면 월정리의 경계에 있는 산. 수리산은 일명 수레내산·차산(車山)·차의산(車依山)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남쪽에는 수레의산이 있고 북동쪽에는 행덕산이 있다. 수리산과 행덕산 사이에는 술고개가 있고 노은면 법리와 감곡면 월정리 간에는 도로가 통하고 있다. 차곡리천이 수리산에서 발원하여 서류하면서 차평리에서 차평천이 되며 응천과 합류하는 한강 수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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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레의산 밑에 있는 들이라서 수레들 또는 차평이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말마리 일부를 병합하여 차평리라 하고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차평1리 새터 동쪽에는 왁바실산(막발산)이 있고 차평1리의 골말 동남쪽에는 음달말산이 있으며 세고개, 서낭당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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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평리 일대에 조성된 농업 용수 공급 저수지. 유신저수지는 차평저수지라고도 하며, 주변에 수레의산,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청소년수련원 등이 있다. 유신저수지에서 흘러내린 물이 응천으로 합류한다. 농업 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1945년 1월 1일에 준공되었다. 유신저수지 시설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음성지사가 관리하고, 총 저수량 50만 톤 이하의 2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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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 자는 찬교(讚敎) 또는 원춘(元春), 호는 홍암(弘菴). 시조 반충(潘忠)의 19세손이다. 조부는 설포 반진홍(潘鎭洪), 아버지는 두산 반달순(潘達淳)이다. 부인은 옥구장씨(沃溝張氏)로 장기화(張基華)의 딸과 단양장씨(丹陽張氏)로 장동관(張東觀)의 딸 그리고 순천박씨(順天朴氏)로 박두현(朴斗鉉)의 딸이다. 1903년에 법부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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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소석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참나무배기는 소석2리의 동쪽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마을의 동쪽으로는 성본리의 홍창골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소석2리의 자연 마을인 임이실과 황새붕터가 있다. 마을에 참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충주군 대조곡면 석격리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었되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대소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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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암1리는 오늘날 뚜렷한 주산업이 없이 일반적으로 벼농사와 밭농사로 고추, 콩, 참깨, 인삼 등의 농사로 경제적 생활을 하고 있지만,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참외농사가 주산업이었다. 음성 생극 참외 하면 알아줄 정도로 경작을 많이 하고 참외 맛도 뛰어났었다. 이진말을 비롯한 이 지역 사람들은 참외농사를 지어 생활을 하고 자식들 공부도 시켰을 정도로 참외농사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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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말은 교통이 발달한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로 지형 특성상 경작지가 많은 편은 아니다. 마을 앞으로 논이 펼쳐져 있으며 마을 뒤편으로 밭이 분포되어 있는데 물이 풍부하고 관개 수리가 잘되어 있다. 옛날에 이 마을도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먹고 살아가는 방편으로 벼농사와 보리, 참깨, 감자, 콩 등의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으며, 그렇게 큰 부자는 없었다. 그러던 가운데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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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를 시조로 하고 성진헌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창녕성씨(昌寧成氏)는 고려 때에 호장중윤(戶長中尹)을 역임한 성인보(成仁輔)를 시조로 하고 있다. 성인보의 손자 성공필과 성한필 대에서 크게 두 계통으로 갈라지고, 6세대에 내려와 성기를 파조(派祖)로 하는 판서공파(判書公派)를 포함하여 13파로 분파(分派)되어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성인보의 13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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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창말은 통동리의 중앙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남쪽으로 역시 자연 마을인 중말(통동리)이 있다. 예전에 마을에 군량창고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창리(倉里)나 큰말로도 불린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 창리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통동리에 포함되어 맹동면으로 편입되었다. 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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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창말은 통동리의 중앙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남쪽으로 역시 자연 마을인 중말(통동리)이 있다. 예전에 마을에 군량창고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창리(倉里)나 큰말로도 불린다. 본래 충주군 맹동면 창리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통동리에 포함되어 맹동면으로 편입되었다. 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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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창보(昌甫). 권연의 아버지는 권점(權點)이다. 권연은 1764년에 출생하였다. 성리학(性理學)을 전공하면서 향약의 범례(範例)와 장정(章程)을 모아 엮은 『향약장정(鄕約章程)』을 충실히 실천하였고 향토 문화의 발전과 후학을 양성에 평생을 보냈다. 이러한 치적을 인정받아 사후에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에 증직되었다.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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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충주(忠州). 자(字)는 창세(昌世), 호(號)는 눌재(訥齋). 아버지는 성균관진사 박지흥(朴智興)이고, 어머니는 생원 서종하(徐宗夏)의 딸이다. 박상은 성품이 강직·충정하였으며 문장이 뛰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강직하며 몸가짐이 정숙하여 언행을 함부로 하지 않았다. 1496년(연산군 2)에 진사가 되었고, 1501년(연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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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선비. 본관은 인천. 자는 영이(詠而), 호는 우담(雩潭). 아버지는 채유종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에서 출생하였다. 경사백가에 통달하고, 특히 역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지리·의학·복서·음율 등에 밝았다. 1630년(인조 8) 천문을 관측해 보고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이 있을 것을 예측하고 고향인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 물언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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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기지(耆之), 호는 나재(懶齋) 또는 청허자(淸虛子). 아버지는 부사를 지냈던 채신보(蔡申葆)이며 할아버지는 사예(司藝) 채윤(蔡倫)이다. 채수는 1468년(세조 14)에 생원시에 급제하고 1469년에 추장문과(秋場文科)에 장원하여 홍문관부수찬(弘文館副修撰)에 제수되었고, 춘추관기사관(春秋館記事官)이 되어 『세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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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자휴(子休), 호는 만계(灣溪). 아버지는 사예(司藝) 채륜(蔡倫)이고, 아들은 나재(懶齋) 채수(蔡壽)이다. 채신보는 1438년(세종 20) 18세에 진사(進士)가 되고 함창현감(咸昌縣監)을 거쳐 1458년(세조 4)부터 1465년(세조 11년)까지 7년간을 음성현감으로 재직했다. 그 후 경산현감(慶山縣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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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채신보의 묘갈. 채신보는 자가 자휴(子休), 호는 만계(灣溪)이며, 본관은 인천으로, 사예 채륜(蔡倫)의 아들이다. 1438년(세종 20)에 진사가 되었고, 1458년(세조 4)에 음성현감을 지냈다. 이후 경산현감(慶山縣監), 평해군수(平海郡守), 남양도호부사(南陽都護府使)를 거쳤다. 1484년(성종 15)에 원남면 삼용리 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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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채신보의 신도비. 채신보는 자가 자휴(子休), 호는 만계(灣溪)이며, 본관은 인천으로, 사예(司藝) 채륜(蔡倫)의 아들이다. 1438년(세종 20)에 진사가 되었고, 1458년(세조 4)에 음성현감 및 경산현감, 평해군수, 남양도호부사를 지냈다. 1484년(성종 15)에 원남면 삼용리 물언덕에 소산정사(梳山精舍)를 짓고 여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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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수겸(秀謙). 지헌(之軒) 채유희가 형이고, 아들로 우담(雩潭) 채득기(蔡得沂)가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삼용리 물언덕에서 태어났다.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한 후 1592년(선조 25) 31세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형 채유희와 함께 의병을 일으켜 전공을 세웠으며, 그 뒤 봉상시직장(奉常寺直長)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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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 문신. 채정은 본래 음성의 이속(吏屬)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써 과거에 급제하였다. 고려 후기인 무인집권기 때 동도(東都)[지금의 경주]의 장서기(掌書記)가 되어 청렴하게 자기 직분을 다하고 백성들에게 많은 덕을 베풀었다. 임기를 마치고 국학학정(國學學正)이 되었는데 칠재(七齋: 고려 예종 때 국자감에 설치한 일곱 과목의 전문 강좌)의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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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인이자 효자. 본관은 음성(陰城). 자(字)는 천경(天卿), 호(號)는 면헌(勉軒). 충민공(忠民公) 박순(朴淳)의 8대손이다. 박호원은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의 문인(門人)이다. 문예(文藝)에 뛰어나고 필법이 정교했다. 1618년(광해군 16)에 창경궁이 중건(重建)되자 문 위에 거는 편액(扁額)을 썼다. 광해군은 이 글씨를 보고 가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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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서 감곡면 단평리로 흘러드는 하천. 경기도 용인에서 동남류하고 있는 하천과 북류하는 응천이 감곡면 주천리에서 합류하여 청미천으로 유입된다. 청미천은 감곡면 원당리에서 북류하면서 충청북도 음성군과 경기도 이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감곡면 왕장리 단양골 부근에서는 여주시 점동면으로 동북류하여 삼합리 부근에서 남한강으로 유입된다. 소속리산[432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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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도로 이름. 청미천은 남쪽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에서 북류하여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이르는 지역에 하곡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저지대를 교통로로 이용하였다. 청미천은 일명 천민천이라고도 한다. 청미천 대로는 청미천 연변에 있었던 큰길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북도 음성현의 남쪽에 있었던 양혜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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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행제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천방리(川防里)라고 부르기도 하는 천뱅이는 행제2리의 서부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마을의 동쪽으로 행제1리의 자연 마을인 연방죽이 자리 잡고 있고, 서쪽으로 삼성면 선정리, 남쪽으로 역시 행제1리의 자연 마을인 행정이 있다. 북쪽은 행제2리의 자연 마을인 안골과 접해 있다. 옛날 마을이 있는 자리에 절이 하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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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행제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천방리(川防里)라고 부르기도 하는 천뱅이는 행제2리의 서부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마을의 동쪽으로 행제1리의 자연 마을인 연방죽이 자리 잡고 있고, 서쪽으로 삼성면 선정리, 남쪽으로 역시 행제1리의 자연 마을인 행정이 있다. 북쪽은 행제2리의 자연 마을인 안골과 접해 있다. 옛날 마을이 있는 자리에 절이 하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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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천장(天章). 선무공신(宣武功臣) 장충범(張忠範)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장도홍(張道弘)이다. 장위한은 어버이를 섬김이 극진하였으며, 형제 6명의 우애가 특히 돈독하여 본받을만한 일화가 많이 전해진다. 나이가 차 분거(分居)하여 거처를 정함에 노구솥 하나와 송아지 한 마리, 그리고 간소한 농기구 등을 가지고 몸소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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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충청북도 음성 지역은 충청북도 천주교의 메카였다. 충청북도 전역에 천주교가 확산되는 교두보가 되었으며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곳이다. 천주교의 한국 전래는 청나라 당시 북경에 온 마태오 리치의 『천주실의(天主實義)』가 계기가 되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조선시대인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돌아와 이벽, 정약전 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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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천곡(泉谷)의 ‘천(泉)’자와 법평(法坪)의 ‘평(坪)’자를 따서 천평리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천기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박서리, 천곡리, 표산리, 법령리의 각 일부와 대조곡면 대사리 일부 그리고 사다산면의 심목리 일부를 병합하여 천평리라 하고 삼성면에 편입되었다. 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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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평산. 자는 천휴(天休), 호는 임하당(林下堂). 조부는 신상철(申尙哲)이고, 아버지는 신형구(申衡耈)이다. 신후명은 1666년(현종 7)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대사간을 거쳐 1685년(숙종 11) 충청도관찰사가 되었으며, 이어 병조참판이 되었다. 1700년 당상(堂上)으로서 죄인 김인지(金麟至)를 서민으로 호적에 올렸다는 이유로 정언 윤헌주(尹憲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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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에 있는 풍천임씨(豊川任氏) 횡성공파(橫城公派) 청산공종회(靑山公宗會)의 사당. 사묘는 문중에서 조상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므로, 문중이 번성한 곳에서는 최근까지 크게 만들어지고 있다. 전통사회에서는 사당에 제사의 기능뿐만 아니라 강학의 기능을 더하여 서원을 운영하기도 하였으나, 근대에 오면서 강학의 기능은 사라지고 제사의 기능만 강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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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리는 1리부터 4리까지 네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비산리에서 태어나 자란 이명희 할아버지(83세)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1리와 2리, 두 리였던 마을이 2리가 점차 발전하면서 3리, 4리로 나뉘어져 현재의 마을 모습을 이룬 것이라고 한다. 이명희 할아버지(83세)께 비산리의 분촌 과정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1구에서 네 개의 마을이 떨어진 거예요?” “2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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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청년회 회장은 박건수 씨로 감곡에 나가 있고 부모님만 병암1리에 살고 있다. 청년회 모임은 일 년에 2번, 추석 전날과 음력 정월 전날 모이는데, 주로 상조회 역할이 크다. 이야기를 해주신 오덕욱 할아버지가 청년일 때는 청년회 모임이 따로 없었고 마을 청년회가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마을에 점점 나이 드신 분들이 많아지고 상을 당하면 일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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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청용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나라를 사랑하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가지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 자신의 특기 및 소질 계발에 힘써 미래를 개척하는 어린이, 기초 체력 및 운동 능력을 기르고 보건·위생에 대한 바른 지식과 습관을 가진 어린이,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하여 고장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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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에서 감곡면 단평리로 흘러드는 하천. 경기도 용인에서 동남류하고 있는 하천과 북류하는 응천이 감곡면 주천리에서 합류하여 청미천으로 유입된다. 청미천은 감곡면 원당리에서 북류하면서 충청북도 음성군과 경기도 이천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감곡면 왕장리 단양골 부근에서는 여주시 점동면으로 동북류하여 삼합리 부근에서 남한강으로 유입된다. 소속리산[432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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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도로 이름. 청미천은 남쪽의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에서 북류하여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이르는 지역에 하곡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저지대를 교통로로 이용하였다. 청미천은 일명 천민천이라고도 한다. 청미천 대로는 청미천 연변에 있었던 큰길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북도 음성현의 남쪽에 있었던 양혜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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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매년 설성문화제 기간에 개최하는 사물놀이경연대회. 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는 매년 설성문화제 기간에 음성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이루어진 사물놀이패가 경연을 펼치는 대회이다.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 9회를 치르고 있다. 1999년 제18회 설성문화제에서 처음으로 음성군 지역 내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이루어진 사물놀이패와 사물놀이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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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영청(永淸)의 ‘청(淸)’자와 용산(龍山)의 ‘용(龍)’자를 따서 청용리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천기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청리와 용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청용리라 하고 삼성면에 편입되었다. 청용1리 영청골 동남쪽에는 순침재산이 있고 영청골에서 진천군 만승면 광혜원리 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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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선비.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청일(淸一), 호는 성와(惺窩). 아버지는 의관(議官)을 지낸 김정훈(金正勳)이다. 김수홍(金壽洪)은 최익현(崔益鉉)에게서 학문을 익혀 문장이 탁월하고 의리가 뚜렷하여 춘추회(春秋會)에서 유생들에게 예(禮)를 강술하였다. 문묘와 태교사(泰喬祠)에 봉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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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한독의약박물관에 있는 고려 왕실의 약 그릇. 고려시대에 왕실의 약 조제를 담당하던 상약국(尙藥局)에서 사용하던 약 그릇으로 현재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청자 상감‘상약국’명 음각운룡문 합은 뚜껑 달린 원통형의 그릇으로, 높이 9.6㎝, 아가리 지름 7.5㎝, 밑지름 6.0㎝의 합이다. 키가 크고 원통형이며, 전체적으로 단순한 모양이다.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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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말로를 시조로 하고 고덕수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시조는 938년(태조 21) 탐라국의 태자 고말로(高末老)로 고려에 입조하여 성주왕자(星州王子)로 봉해졌으며 고씨의 중시조(中始祖)로서 청주고씨(淸州高氏)의 1세이다. 고려조에서 9상서(尙書) 12한림(翰林)을 배출하면서 명문가로 성장하였다. 『고씨대동보상당군파편』에 의하면, 2세인 고강은 문종 때 병부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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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에 속하는 청주고씨의 동족 마을. 음성군 지역에서 청주고씨가 세거하는 동족마을은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생터이다. 마송리 생터는 퇴암 고덕수가 1456년(세조2) 단종 복위 도모 사건에 연루되어 음성군 원남면(遠南面) 주봉리(住鳳里) 행정(杏亭)으로 낙향한 후 새로이 터를 잡아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하여 생터라 하고, 또는 마을에 샘물이 좋은 샘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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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의 성당. 1957년 9월 6일 청주교구 감곡성당에서 독립하여 금왕성당의 문을 열었으며, 1958년에 본당 대지를 매입하여 구성당과 사제관을 신축하였다. 1960년 11월 15일에 수녀원을 신축하였으며, 예수 성심 시녀회 분원을 설치하였다. 1980년 5월 5일 성당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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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등기 사무를 담당하는 국가 기관. 등기 업무에는 부동산 등기·법인 등기·선박 등기·입목 등기·상업 등기 등이 있으나 청주지방법원 음성등기소 업무의 대부분은 부동산 등기이다. 부동산 등기는 부동산물권의 변동 사항을 공시하기 위하여 등기부라고 불리는 공적 장부[公簿]에 일정한 권리 관계를 등재하는 제도이다. 그리고 등기소에서 등기에 관한 사무를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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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산하의 시·군 법원. 1995년 9월 대법원이 순회심판소를 폐지하고 전국 105개 시·군 법원을 설치하였다. 청주지방법원의 관할 하에 있는 시·군 법원으로는 청주지방법원 보은군법원, 청주지방법원 괴산군법원, 청주지방법원 진천군법원,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음성군법원,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단양군법원,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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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덕정리에 있는 전통 사찰. 화암사는 1938년에 김승원(金承元)이 옛 절터에 절을 세우고 청진암(淸眞庵)이라 부른 데서 연유하고 있다. 조선총독부에서 1942년에 간행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는 “덕정리 북방 이백문의 계곡에 있다. 초석과 와편이 존재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96년에 충주산업대학교 박물관이 조사하여 간행한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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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에서 삼성면 덕정리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지방도 515번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에서 경기도 이천시 율면 간의 총 연장 86.4㎞의 도로이며, 2차선 도로가 78.6㎞, 4차선 도로가 1.3㎞, 비포장 도로가 6.5㎞이고 노견 포장은 좌 1.6㎞, 우 1.6㎞이다. 청천~율면길이라고도 한다. 지방도 515번의 음성군 구간은 원남면 보천리에서 맹동면 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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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유를 시조로 하고 김구성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시조 김대유(金大猷)는 경순왕의 손자 김정구(金正矩)의 16세손으로, 고려 말에 벼슬이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이르렀고 청성부원군(淸城府院君)에 추봉(追封)되었다. 이름난 후손으로는 조광조(趙光祖)와 함께 왕도 정치를 펴려다 해를 입은 성리학자 김식(金湜), 효종 때 영의정(領議政) 김육(金堉)과 유명한 청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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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기지(耆之), 호는 나재(懶齋) 또는 청허자(淸虛子). 아버지는 부사를 지냈던 채신보(蔡申葆)이며 할아버지는 사예(司藝) 채윤(蔡倫)이다. 채수는 1468년(세조 14)에 생원시에 급제하고 1469년에 추장문과(秋場文科)에 장원하여 홍문관부수찬(弘文館副修撰)에 제수되었고, 춘추관기사관(春秋館記事官)이 되어 『세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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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음성향교 앞에 있는 조선 후기 관찰사 김응근(金應根)[1793~1863]의 선정비. 김응근은 조선시대 철종 때의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安東), 자(字)는 계경(溪卿), 호(號)는 의석(宜石)이다. 참판(參判) 김명순(金明淳)의 아들이며 좌의정 김홍근(金弘根)의 동생, 영의정 김흥근(金興根)의 형이다. 1816년(순조 16)에 사마시 생원 3등 6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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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이루어지는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 또는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 근대 이전 우리 민족의 주요 체육 활동은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줄다리기, 활쏘기, 그네뛰기, 씨름, 썰매타기, 가마타기, 팽이놀이, 팔씨름 등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적 의미의 체육 활동은 1910년대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보통학교의 정규 교과 과정으로 체육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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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립된 체육 관련 시설. 1. 음성종합운동장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종합 체육 시설이다. 1990년 제71회 전국체육대회를 충청북도에서 개최하면서 음성 지역에서는 사이클 경기와 정구 경기를 주관하게 되었다. 이에 총 사업비 29억 3천 800만 원을 들여 1990년 9월에 완공하여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경기장으로 이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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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배걸을 시조로 하고 정중원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초계정씨(草溪鄭氏) 시조는 정배걸(鄭倍傑)로 초계산성에 살았다. 1017년(현종 8) 문과에 장원하였으며 문종 때 예부상서(禮部尙書) 중추사(中樞使)에 이르렀다. 아들 정문은 고려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형부상서 정당문학 겸 태자빈객(刑部尙書政堂文學兼太子賓客)이 되었으며, 죽은 뒤 좌복야 참지정사(特進左僕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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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에 속하는 초계정씨의 동족 마을. 조선 중기 청양현감을 지낸 정중원이 도청리에 입향하면서 초계정씨의 세거지가 됨. 금왕읍 도청리 되자니는 본래 도장(道場) 이었다. 도장은 정규영(鄭圭永)의 아들인 정인상이 후진 양성을 위하여 아버지의 호를 따서 일옥도장(一玉道場)을 세우고 후세를 교육 시켰는데, 이에 따라 도장이 있다하여 도장리라 하였고 사람들은 되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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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기관. 교육기본법 제8조 ‘의무 교육은 6년의 초등 교육 및 3년의 중등 교육으로 한다’와, 초·중등교육법 제38조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규정에 의하여 7항목의 초등 교육 방침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생활에 필요한 국어를 정확하게 이해하며 사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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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음성현감 초징명의 선정비. 선정비는 1868년(고종 5)에 세워졌고, 현재 음성향교 앞에 다른 비석군들과 함께 있다. 총 높이는 127㎝이며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의 규모는 비신(碑身)의 경우 높이 91㎝, 앞면 45㎝, 측면 18㎝이고, 개석(蓋石)은 높이 91㎝, 앞면 45㎝, 측면 18㎝이다. 비신 앞면에는 ‘현감초후징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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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4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풋내는 초천4리의 남쪽 지역에 위치하는 자연 마을로 양달말과 음달말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는 능골과 샛골이 자리 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삼생리의 자연 마을인 무직이가 있고, 북쪽으로는 구맹지와 접하고 있다. 마을의 냇가에 풀이 많아서 풋내라 이름붙였는데, 예전부터 이 내[川]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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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에 속하는 행정리. 내에 풀이 많으므로 풋내 또는 초천이 되었다. 본래 음성군 근서면(近西面)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덕전리(德田里)를 병합하여 초천리가 되었다. 1956년 7월 8일 음성면이 읍성읍으로 승격되었다. 동쪽에 선덕산[352m]이 있어 높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지형은 대체로 200~300m로 이루어져 있다. 구능고개(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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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 풋내천은 일명 풋내라고도 하는데, 풋내는 초천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서 냇가에 풀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풋내를 한자로 표기하면 초천(草川)이 됨으로 초천천이라고도 한다. 음성읍 풋내에서 신천리로 넘어가는 곳에 돌고개(일명 석현)가 있다. 돌고개의 서쪽 물은 금강으로 흘러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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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오선리에서 대소면 수태리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지방도 513번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에서 음성군 금왕읍까지 18.3㎞의 2차선 포장 도로이며, 노견 포장은 좌우가 16.1㎞이다. 초평~금왕길이라고도 한다. 지방도 513번의 음성군 구간은 음성군 금왕읍 오선리에서 맹동면 봉현리를 거쳐 대소면 수태리 간의 8㎞의 2차선 지방도이다. 금왕읍 오선리에서 국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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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서 소이면 중동리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지방도 516번은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에서 괴산군 불정면 간의 42.25㎞의 2차선 지방도이며, 초평~불정길이라고도 한다. 진천군 초평면에서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까지는 지방도 515번과 국도 37호선을 같이 이용하고 있으며, 음성읍 읍내리에서 소이면 중동리까지는 지방도 516번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방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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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보현산에서 발원하여 진천군 초평면 주산리로 흐르는 하천. 초평천 유역은 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노령산맥이 뻗쳐 있고 서쪽은 소속리산[432m]을 분수령으로 한 내측으로 수계는 대체로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초평천 상류는 화강암 지대로서 침식 작용이 활발하여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세천이 많다. 초평천 상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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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동쪽의 종지봉 산맥과 서쪽의 소속리산맥으로 가로 막힌 팔(八)자 모양의 계곡에 있는 평야. 성주천은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에서 남류하는 안스미천과 초천리에서 서류하는 초천천을 합하고 덕정리 계곡에서 흐르는 덕정천을 합류하여 초평천을 형성하면서 삼용리 부근에서 삼용저수지를 이룬 후 심하게 곡류하면서 남류한다. 또한 동쪽의 백마산[465m]에서 발원한 주봉천이 북류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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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서낭신에 대한 제사. 우리나라의 마을은 배산임수를 중심으로 하며, 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서낭신을 모시는 서낭당이 있으며 그 옆에 장승이나 솟대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이다. 서낭신은 토지 수호신이며, 마을의 경계 또는 입구를 지켜 주는 신이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마을의 방액(防厄),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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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규동은 음성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 윤규섭, 유근배, 남상엽, 김시중 등과 흑민단(黑民團)을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1942년 조직이 발각되어 심한 고문을 받고 재판에 회부되었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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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선비. 본관은 충주. 강원도관찰사 최개국(崔蓋國)의 종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최인정(崔仁禎), 아버지는 최배(崔㠔)이다. 최개국이 을사사화를 입어 삭탈 관직되자 이에 연루된 조부 최인정, 부친 최배는 충주에서 쫓겨 청안으로 피신하여 살았다. 최기오가 나이 들어 1690년(숙종 16)에 다시 충주로 가던 도중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토계울에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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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의병. 최난수는 임진왜란때에 충청북도 음성에서 의병을 일으켜 전공을 세우고서도 조정의 포상을 사양한 뒤 전사한 의인이다. 최난수(崔鸞壽)은 고려 좌참찬 최유경(崔有慶)의 5세손이고, 선략부호군 최우령(崔禹齡)의 아들이다. 최난수는 참봉을 제수하였으나 나가지 않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반인후(潘仁後)와 더불어 의병을 모집하여 전과를 올렸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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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1929년 11월 12일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서 출생하였다. 행정 공무원으로 음성군의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2006년 11월 5일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최돈식은 1948년 보병 제7연대에 입대하여 육군본부 제12경비대대에서 근무하였다. 1952년 6·25전쟁 당시 평창지구 전투에서 무공을 세워 훈장을 받았으며, 1958년에 육군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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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에 활동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성중(成仲), 호는 사우당(四友堂). 관찰사 최상익(崔商翼)이 형이다. 1674년(현종 15)에 40세에 사마시에 합격한 후 군자감직장(軍資監直長)을 지냈다. 1689년(숙종 15) 기사환국(己巳換局) 때 소의장씨(昭儀張氏)의 아들을 원자로 세우려는 숙종의 뜻을 서인 송시열(宋時烈) 등이 반대하였다. 이에 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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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최성미는 성본1리의 중동부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금왕읍 유포리가 있고, 남쪽으로는 홍창골, 동북쪽으로는 소탄 등의 자연 마을과 각각 접하고 있다. 예부터 해주최씨가 많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최성미라 불렀다. 본래 충주군 소탄면 성산리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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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주백(周伯). 사과 최두수(崔斗壽)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동중추 최덕립(崔德立)이다. 아버지는 서부참봉 최기선(崔起先), 어머니는 진천임씨(鎭川林氏)로 임대성(林大誠)의 딸인데, 외할아버지는 판관 임수무(林秀茂)이다. 부인은 안동권씨로 권서(權澨)의 딸인데 자식 하나를 두었으며, 부인 단양우씨(丹陽禹氏)는 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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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 효자 최세면을 기리는 비. 최세면은 최기선의 아들로,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양친이 세상을 떠나자 시묘살이를 하였고, 부모 생존시 제대로 봉양하지 못했다며 좋은 음식과 좋은 옷을 먹지도 입지도 않았다. 효행비는 총 높이가 247㎝이고,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의 규모는 비신(碑身)의 경우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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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농민운동가. 1921년 충청북도 제천군 한수면에서 출생하였으며, 음성군의 농민과 농업 발전을 위한 운동에 힘쓰다가 1989년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최운성은 1935년 한수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37년에는 서울 소화공과학교 기계과를 졸업하였다. 1943년에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으로 이주하였다. 근대화된 영농 방법의 연구와 도입을 통하여 보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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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 출신의 육영사업가. 최익초는 전주최씨 시조 최순작(崔純爵)의 25세손으로 최장영(崔璋榮)의 맏아들이며 1910년 정월 20일 원남면 조촌리에서 출생했다. 1975년 7월 5일 사망하였다. 최익초는 1923년 단양장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21세 때인 1932년 단신으로 압록강을 건너 중국 장춘으로 가 행상이나 신문 배달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제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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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죽정(竹亭) 선생의 후손으로 부인은 남원양씨(南原梁氏)이다. 1813년(순조 13)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에서 출생하였다. 1826년(순조 26) 아버지가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니 마을 사람들이 효자라 칭송하였다. 1839년(헌종 5) 남원양씨와 혼인하였는데, 부인 또한 효부로 칭송이 자자하였다. 어머니가 병석에 눕자 부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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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최창옥은 1918년에 충청북도 잠업강습소를 수료하였고, 1920년 음성군농회 근무를 시작으로 1934년 음성면장에 임명되어 고향 발전을 위한 지방 행정 추진에 전력을 다하였다. 1956년 제3대 음성읍장으로 재직하다가 1959년 퇴임하였으며, 1971년에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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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 자는 경렬(景烈), 호는 소성(小醒). 아버지는 효자 최재기(崔在沂)이다. 1852년(철종 3) 10월 16일에 창경궁 춘당대에서 열린 생원시에서 장원을 하여 철종의 찬사를 받았다. 입격한 시부(試賦)가 남아 있다.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매봉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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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1929년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서 출생하였다. 최헌옥은 청주농업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52년 청주사방관리소를 시작으로 임농행정(林農行政)에 몸담아 오다가 1973년에 음성군청 산림과장으로 부임하였다. 1979년 중원군청 산림과장으로 근무하였고, 1979년 말 다시 음성군청 산림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향토산림행정(鄕土山林行政)에 많은 공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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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행정가. 최형수는 청주상업학교를 졸업하고 일제의 문화 말살 정책이 펼쳐지던 시기에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1945년 해방을 맞이한 후, 귀국하여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법무부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시설과장을 거쳐 서울교도소장, 안양교도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92년 2월 17일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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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최홍걸의 시혜비. 최홍걸의 자세한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본관은 전주이고, 호는 소파(小婆)이다. 시문(詩文)이 청아하고 의사(意思)가 초연하였다고 전한다. 비신(碑身)의 높이는 112㎝, 앞면의 폭은 35㎝, 측면의 두께는 12㎝이다. 비석 앞면에는 ‘소파거사최홍걸시혜불망비(少坡居士崔弘杰施惠不忘碑)’라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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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여항(汝恒), 호는 설파(雪坡). 1819년(순조 19)에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태어나 1851년(철종 2) 32살에 정시문과에 급제하였다. 사헌부집의까지 지냈으나,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시와 술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냈다. 저서로 『설파집(雪坡集)』을 남겼다.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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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이며 지천서원 배향 인물.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길(重吉), 호는 추곡(秋谷), 자호는 송림(松林). 십청헌(十淸軒) 김세필(金世弼)의 고손이다. 할아버지는 원종공신 김선경(金善慶)이며 아버지는 생원 김순(金峋)이다. 어머니는 청주한씨로 한광윤(韓匡胤)의 딸이며, 부인은 나주정씨로 정언규(丁彦珪)의 딸이다. 아들은 김방(金滂), 김만(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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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삼호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앞의 큰 샘에 가래 풀이 많아 가래몽지라 불린다.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忠州郡) 사다산면(沙多山面)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오산리, 연호리, 소죽리, 우두리 일부를 병합하여 오삼리의 ‘삼’자와 연호리의 ‘호’자를 따서 삼호리라 명명하고 대소면에 편입되었다. 삼호리에는 자연 마을로 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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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에서 음력 8월 15일을 기리는 명절. 추석은 우리 고유어로 한가위·가위·가배라고 하며, 중국식 명칭으로 추석 또는 중추절이라고도 한다. 한가위는 정월대보름과 함께 양대 대보름 명절로, 정월대보름이 농사력이 시작되는 한 해의 첫 보름이라면 한가위는 농사력이 마무리되는 보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때는 봄부터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의 수확의 계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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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1887년 2월 13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봉전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19년 당시 충청북도 충주군 충주읍 읍내리 409-1번지에 거주하면서 잡화상을 하였다. 1970년 9월 9일에 향년 83세로 별세하였다. 추성렬은 1919년 4월 1일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한내 장터에 운집한 군중에게 독립 만세 운동의 당위성을 설명한 후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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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의병. 본관은 칠원(漆原). 자는 경춘(慶春), 호는 추암(棷庵). 충효공 윤환(尹桓) 후손이다. 윤병의는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서 출생하였으며 일찍이 부모를 여의었다. 노역(勞役)으로 20세에 이르러 이항로(李恒老)와 유중교(柳重敎) 두 문하에서 학문을 익혔다. 1894년 갑오개혁에 통분하다가 외세를 물리칠 것을 다짐했으며, 1895년 유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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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권근의 묘지석. 권근은 1409년(태종 9) 2월에 서거했으며, 같은 해 4월에 경기도 양주군 오포면(현재의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으로 예장(禮葬)하였는데 이때 묘지석이 만들어졌다. 이후 1444년(세종 26) 3월 충주로 이장을 하였는데 이 묘지석은 가져가지 못하고 광 속에 보관하다가 1965년에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권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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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이루어지는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활동. 축산업은 토지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각종 가축을 사육하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여기서 축산업을 축산물의 생산은 물론 그 생산된 축산물을 가공 또는 처리하여 유통하는 전 과정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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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1894년 9월 9일에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에서 조태영(趙泰永)의 아들로 출생하였으며, 서울시 종로에서 살았다. 1950년 7월 15일 6·25전쟁 시에 폭탄에 맞아 57세로 전사하였다.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임곡리에 있다. 조윤식은 서울에서 보통학교를 마치고 독학하면서 주권 회복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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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개최되는 문화 예술과 향토 민속 전승 및 특산물 홍보 잔치. 설성문화제는 2007년에 제26회를 맞았으며, 음성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다. 향토 문화를 발전시키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며 선현들의 얼을 담아 민속 행사를 시연하여 군민의 총화를 기하는 데 목적을 두고 1982년부터 매년 음성문화원이 개최하고 있다. 음성군민이 각 읍·면별로 참여하는 종합적 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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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사회복지가. 임경재(任慶宰)[1929~1999]는 본관은 풍천(豊川). 호는 춘강(春江)이다. 아버지는 한학자 임주호(任周鎬)이다.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추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에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로 이거하여 정착하였다. 1948년 입대하여 복무하는 중에 6·25전쟁이 일어나자, 9·18수복 시 관민 학생의 협조를 얻어 인민군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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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입춘날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등에 좋은 글귀를 써붙이는 풍속. 입춘축은 다른 말로 입춘방(立春榜)·춘방(春榜)이라고도 한다. 입춘축 붙이기는 24절기의 첫 절기인 입춘에 봄을 맞이하여 송축하는 의미에서 행해지는 풍속이다. 전국적으로 행해지며, 그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음성 지역에서는 입춘이면 ‘입춘대길(立春大吉)’이나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쓴 입춘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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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에 있는 조선시대 효자 김기화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김기화는 자가 국현(國賢)이고, 호는 춘파(春波)이며,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 김환유(金煥維)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전해지는 일화에 따르면 어느 날 김기화가 글방에서 잠을 자는데 갑자기 마음이 이상하여 집으로 돌아오는데 호랑이가 나타나 이상한 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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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던 여자아이들이 벌이는 일종의 무당 놀이. 춘향각시놀이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지에 널리 전해지고 있으며,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서는 금왕읍에서 보고된 자료가 있다. 놀이방법은 지역마다 거의 비슷한데 노래의 사설이나 주문 내용은 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다. 춘향각시놀이는 춘향이 놀이, 꼬대각시(꼭두각시) 놀이, 당골 놀이 등으로도 불린다. 당골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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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팀이 2월 28일 사정리 강당말을 다시 방문하니 할아버지 방에는 할아버지들이 거의 없고, 할머니 방에만 할머니들이 여러 분 있었다. 할머니들께 마을에 예전부터 내려오던 풍속을 여쭈니 기우제 이야기를 해 주었다. 기우제를 지낼 때 한 사람이 대를 들고서 비가 오나 안 오나 점친다는 얘기를 하길래 혹시 점을 치면서 노는 놀이 같은 것은 없느냐고 여쭈니, 「춘향아씨 놀이」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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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던 여자아이들이 벌이는 일종의 무당 놀이. 춘향각시놀이는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등지에 널리 전해지고 있으며,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서는 금왕읍에서 보고된 자료가 있다. 놀이방법은 지역마다 거의 비슷한데 노래의 사설이나 주문 내용은 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다. 춘향각시놀이는 춘향이 놀이, 꼬대각시(꼭두각시) 놀이, 당골 놀이 등으로도 불린다. 당골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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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3년 만에 남편이 제대를 했고 21세에 첫 아이를 낳았다. 당시에 화랑 담배(군인용 담배)에 애기 못 낳는 약을 넣어서 애기가 안 들어섰다고 했다. 제대하고 바로 아이가 생겼다. “난 우리 첫아들 날 때, 시어머니 정신 시누 정신까지 다 빼놓은 사람이야. 애기를 낳았다는 소리만 들었지. 아파 죽겄는 겨. 소리소리 지르고 나 죽겄다고. 그러니까 날달걀을 깨서 먹이고 얼른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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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8개월 만에 시댁으로 김금자 할머니가 오고, 그 다음해 9월에 큰 딸이 태어났다. 친정이 서울로 이사를 가서 김금자 할머니가 봄에 올라갔는데 가을에 아이를 낳고 내려 왔다. “애기 낳으러 간 게 아니고, 처갓집이 장모님이 서울로 이사를 갔는데, 우리 처외숙이라는 분이 우리 장모님 남동생이 이양반이 사장이야. 1·4 후퇴, 6·25 때 내려가서 대구에 공장을 차린 겨. 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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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며느리가 출산할 때는 시어머니가 아이를 받아주는데, 시어머니는 전혀 도와주지 않았다. 한복실 할머니는 출산할 때 아이를 받아 줄 사람이 없어서 2남 2녀 모두를 혼자서 아이를 낳고 혼자 태를 잘랐다. “혼자 낳아가지고 태 자르고. 그래가지고 우리 엄마가 어떻게 자르는 걸 봤거든. 보고 했지. 가위로. 가에다가 그 가위로 대가지고 자르더라고. 우리 엄마 보니까 동생들만 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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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첫아이를 낳았는데 사산되었다. 집에서 여러 날 애를 쓰고 아프다가 결국 무극 병원에서 출산했는데 병원에서 잘못 됐다. 9시쯤 낳았는데 12시쯤에 병원에서 김장일 할아버지께 밤에 갖다 치우라고 했다. 둘둘 말아서 몸에 안으니깐 따뜻했는데, 그때 잘 살펴봤어야 하는데 그런 걸 잘 몰랐다. 원래 애기는 일단 낳으면 싸늘하게 몸이 식는 건데 그걸 모른 것이 안타깝다. 그리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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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대동에서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마을 분들이 입을 모아 추천한 ‘전라도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마을로 찾아갔다. 강당말 입구에서 넓게 퍼져있는 주목밭을 지나 도보로 10분 정도를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용대동이 나온다. 제일 먼저 보이는 파란색 대문집에서 할머니 댁을 물어보자 ‘바로 뒷집’이라고 알려주었다. 전라도 할머니를 처음 보고 ‘저렇게 작고 갸날픈 체구에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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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회관에 들어서자 아직 농사철이 아니기 때문인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모여 계셨다. 간단한 인사를 한 뒤 할머니들 방으로 들어서 재미난 옛날이야기를 해달라고 청하였다. 처음에는 다들 꺼려하셨지만 ‘솔방울 장사를 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꽁꽁 숨겨 두었던 이야기보따리를 하나둘 풀어 놓았다. 그러다 한 할머니가 “여기 아버지를 네 번이나 결혼을 시킨 할머니 있슈, 그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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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사언(思彦), 호는 습재(習齋), 졸부(拙夫)이다. 동몽교관 이희선(李喜善)의 아들이다. 부인은 밀양박씨로 첨지중추부사 박주(朴冑)의 딸이고, 음애(陰崖) 이자(李耔)의 외손이다. 이상급은 문과에 급제하여 1603년(선조 36)에 성균관진사가 되었으며, 1606년 증광문과 중시에 병과로 급제하여 권지승문원정자(權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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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태초(太初), 호는 낭간(琅玕)이다. 사인(舍人) 유사근(柳士根)의 아들이며 조부는 한성부판윤 유호(柳滸)이다. 연균(緣筠) 유계분(柳桂芬)이 큰 조카이다. 유성원은 1444년 문과에 급제한 후 『의방유취(醫方類聚)』의 편찬에 참여하였고, 3년 후에는 문과 중시에 합격, 집현전 학사를 지내며 세종의 총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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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에 속하는 법정리. 원충리(元忠里)의 ‘충(忠)’자와 도남리(道南里)의 ‘도(道)’자를 따서 충도리라 불린다. 본래 충주군 사이포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도남리, 양전리에 해당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남리, 양전리, 삼고리, 원충리 각 일부와 군내면 석인리 일부를 병합하여 충도리라 하고 음성군 소이면에 편입되었다. 충도2리 아랫벳돈의 서북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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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도남에 있는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고분. 이 유적은 말무덤[馬塚]으로 불리고 있다. 고려 때 거란병이 침입했을 때 원남면 구안리에 주둔하며 수정산성에 진을 친 박서 장군과 대치하던 거란장군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 형세가 장군이 탄생할 만한 곳이라 고갯길을 파헤쳐 혈을 끊으니 백마가 나왔고, 백마가 울며 죽은 곳에 말무덤을 만들어 장수의 탄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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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도남에서 음력 정월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도남은 소이면 소재지에서 약 6㎞ 지점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원남면 주안리와 접해 있다. 산제당은 도남 뒷산에 슬레이트 지붕 집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가로 1.2m, 세로 0.6m의 자연석 제단이 있다. 충도리 도남 산신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 이전에 생기복덕(生氣福德)을 맞추어 제삿날을 잡는다.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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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도남에 있는 산제당. 충도리 산제당은 충도리 도남 뒷산에 있다. 산제당은 슬레이트 지붕의 폭 2.3m, 높이 1.5m 규모로 만들어져 있는데, 제당 안에 가로 1.2m, 세로 0.6m인 자연석 제단이 있다. 충도리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 이전에 생기복덕에 맞추어 제일과 제관을 선출한다. 산신제 날짜가 정해진 뒤에 마을에 부정한 일이 일어나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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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국사산에서 발원하여 음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충도리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쪽의 원남면 구안리와의 경계에는 가막산[484m]이 있고 동남쪽의 갑산리에는 국사산[410m]이 있다. 남쪽으로는 국사산과 오대산[400m] 사이에 구안리고개가 있다. 충도천의 폭은 10m이고 길이는 5,35㎞이며, 유역 면적은 8.80㎢이다.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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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조선 말기 순국 열사 박세화를 기리는 사당. 본관이 밀양인 박세화(朴世和)[1834~1910]는 1895년(고종 32) 일본 낭인에 의해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분개하여 도사 윤응선(尹膺善)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나 체포되었다. 그후 석방되어 음성읍 동음리 등지에서 학문에 전념하며 찾아오는 문도(門徒)들을 가르치다 1910년 한일합방이 이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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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충룡사에서 제향하는 의례. 박세화(朴世和)·윤응선(尹膺善)·신현국(申鉉國)·정규해를 배향하고, 매년 봄(음력 3월 말정일)과 가을(음력 9월 말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충룡사는 의당(毅堂)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으로 1964년 음성 유림의 도움으로 건립되었다. 그 후 윤웅선·신현국·정규해를 추가로 배향하고 있다. 제관은 음성군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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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계순(季純), 호는 은암(隱巖). 조부는 진사 이자침(李自琛)이고, 아버지는 이란(李鸞)이다. 이자침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음성에 은둔하여 있을 때 아버지 이란을 낳았는데, 이란은 일찍 별세하였다. 부인은 장원감 이귀년(李貴年)의 딸이다. 아들 셋을 낳았는데, 이정(李淀), 이용(李溶), 이완(李浣)이다. 이수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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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의령(宜寧). 태종의 부마(駙馬) 남휘(南暉)와 정선공주의 손자이고, 아버지는 남빈(南份), 어머니는 현감 홍여공(洪汝恭)의 딸이다. 부인은 태종의 외손인 좌의정 권람(權擥)의 4녀이다. 1457년(세조 3) 17세의 나이로 무과에 장원급제하여 세조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1467년에 이시애(李施愛)가 난을 일으키자 우상대장(右廂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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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건립된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에 있는 음성박씨 선조 박순의 사당. 박순 충신문은 박순 사당이라고도 하며, 2002년 5월 18일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음성박씨(陰城朴氏)의 선조인 박순은 1388년(우왕 14) 요동 정벌 때 이성계 휘하에서 종군하였다. 위화도 회군에 앞서 이성계의 명으로 회군 승인을 얻기 위해 우왕에게 갔던 박순은 조선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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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학광(學光). 아버지는 이조참판 김세필(金世弼)이다. 김저(金儲)[1512~1547]는 1539년(중종 34)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검열(檢閱)을 거쳐 지평(持平)에 이르렀다. 1545년(인종 1) 을사사화로 심한 고문을 받고 삼수(三水)에 유배되었다가 이듬해 사사(賜死)되었다. 선조 초에 관작(官爵)이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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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이자 음성박씨의 선조. 본관은 음성(陰城). 고려 평장사(平章事) 박서(朴犀)의 후손이며 시랑(侍郞) 박문길(朴文吉)의 아들이다. 효자문이 남아 있는 박호원(朴浩遠)이 박순의 아들이며 대사헌까지 지낸 박숙채(朴菽蔡)가 손자이다. 조선 중기의 선비인 박유겸(朴惟謙)은 박순의 후손이다. 박순의 처 장흥임씨(長興任氏)는 고려시대 대사헌(大司憲) 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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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금석리에 있는 공립 실업고등학교.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헌신하고 봉사하는 실천적 도덕인, 스스로 학습하여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자율적 탐구인, 과학적 사고로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는 창의적 기술인, 소질을 계발하여 미래를 설계하는 전문적 직업인, 심신을 연마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합리적 생활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1968년 12월 3일 무극종합고등학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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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후미리에서 원남면 문암리까지 연결되는 철도. 충북선은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역과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역 간의 복선화된 철도 노선이다. 음성 구간의 충북선 복선철도 공사의 3공구는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에서 음성군 원남면 마송터널 구간으로 미륭건설주식회사가 총 공사비 52억 5700만 원, 4공구는 음성군 원남면 마송터널에서 충주시 달천동 간의 구간으로 옥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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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시각 장애인 권익 보호 단체. 음성군의 시각 장애인은 2000년 말 110명, 2001년 말 230명, 2002년 말 291명, 2003년 말 339명, 2004년 말 397명, 2005년 말 436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5년 말 현재 읍·면별 시각 장애인은 음성읍 110명, 금왕읍 82명, 소이면 24명, 원남면 22명, 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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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전통시대에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을 실천한 신하. 충신은 나라에 도움이 되는 성신(聖臣), 양신(良臣), 충신(忠臣), 지신(智臣), 정신(貞臣), 직신(直臣)의 육정(六正) 가운데 하나이다. 음성 지역에도 충과 관련된 인물과 유적이 상당수 남아 있어 정치적·사회적 규범으로 자리잡았던 충 사상의 영향을 알 수 있다. 음성 지역의 충신에 관한 기록으로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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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본관은 함종. 자는 성우(性于). 아버지는 어용인(魚用仁)이고, 아우는 어재순(魚在淳)이다. 어재연은 1866년(고종 3) 충청도병마절도사, 회령부사를 지냈고, 이 해 병인양요(丙寅洋擾)가 일어나 우선봉장(右先鋒將)으로 적을 격퇴하였다. 1871년(고종 8) 2월 도총관을 제수받았으며, 같은 해 6월 신미양요가 일어나자 진무중군(鎭撫中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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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어렸을 때부터 강개한 기질이 있어 『한서(漢書)』를 읽었고, “대장부가 눈을 씹어 먹고 담비 털로 잠을 자는 괴로움이 있어도 어찌 불가능이 있으랴”하고 열심히 무술을 연마하였는데 그때 남연년이 무술하던 초록바위가 노래기 중말 동쪽 산에 있다. 1689년(숙종 15)에는 부친의 병환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리는 효행이 있었으며, 아우 남극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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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군헌(君獻), 호는 취병(翠屛). 승지(承旨) 조희보(趙希輔)의 아들이고,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를 지낸 조상우(趙相愚)는 그의 아들이다. 조형은 어려서 장난이 심하였으나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9세에 경서(經書)를 해득하여 세상 사람들이 경탄하였다. 1630년(인조 8)에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로 급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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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죽산(竹山). 귀주대첩에서 공을 세워 음성백(陰城伯)에 봉해진 후 음성박씨(陰城朴氏)의 시조가 되었다. 아버지는 호부상서(戶部尙書) 박인석(朴仁碩)이다. 박서는 무과에 급제한 후 1202년(신종 5)에 아버지가 진주도 안찰부사(按察副使)로 도적을 평정한 공에 의해 내시(內侍)로 근무하게 되었다. 봉선고판관(奉先庫判官)에 임명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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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군계(君啓). 판도판서(判圖判書) 조돈(趙暾)의 아들이다. 조인옥은 1373년(공민왕 22)에 음보(蔭補)로 산원(散員)이 되고 1387년(우왕 13) 판전의시사(判典儀寺事)를 거쳐 이듬해 우군도통사(右軍都統使) 이성계의 휘하에 종군하여 최영(崔塋) 등 구세력 숙청에 가담하였다. 위화도에서 회군할 때 남은(南誾) 등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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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유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조인옥(趙仁沃)의 사우. 조인옥은 본관이 한양이며, 자가 군계(君啓)로, 판도판서(版圖判書) 조돈의 아들이다. 1373년(공민왕 22)에 음보(蔭補)로 산원(散員)이 되었고, 1387년(우왕 13)에는 판전의시사(判典儀寺事)를 거쳐 이듬해 이성계의 휘하에서 종군하였다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구세력 숙청에 가담하였다. 정도전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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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을 시조로 하고 지백련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충주지씨(忠州池氏)의 시조 지경(池鏡)은 중국 홍농(弘農) 사람으로, 960년(광종 11)에 고려에 사신으로 왔다가 정착하였으며 벼슬이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에 올랐다. 그 후손이 본관을 충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인물로는 공민왕 때 홍건적을 물리쳐서 일등공신(一等功臣)에 오른 지용수(池龍壽)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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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을 시조로 하고 최기오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음성군 세거 성씨. 시조 최승(崔陞)은 본래 당나라 무장으로 846년(문성왕 8) 신라에 기근이 들어 도둑무리가 창궐하자 무종(武宗)의 명으로 병마사(兵馬使)가 되어 이를 토벌하였고, 889년(진성여왕 3) 신라에서 원종(元宗)·애노(哀奴) 등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평정하여 은자광록대부(銀紫光祿大夫)에 올랐고 그 후 예성(蘂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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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있는 지방행정 교육 기관. 충청북도 음성교육지원청은 음성군 내의 9개 읍·면 지역에 있는 각급 학교의 교육과 학예에 관한 업무를 집행하고, 교육 현장을 관리 감독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2년 8월 4일에 설립하였고, 1955년 6월 20일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244-20번지[시장로126번길 9]로 이전하였다. 1975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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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성당은 1896년 프랑스 임가밀로 신부에 의해 충청북도에서는 첫번째, 국내에서는 18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문맹 퇴치를 위해 매괴학교를 설립하여 우리 청년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준 성당이기도 하다. 또한 감곡성당은 100여 년간의 한국 천주교와 감곡성당의 발자취가 담겨있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하고 있어 한국 천주교사 뿐만 아니라 우리 근대사에 많은 영향을 준 역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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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 양식의 정자. 음성군 소재지에서 청주 쪽으로 가는 국도 36호선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가면 우측편에 위치한다. 마을에서 보면 오른쪽 앞쪽의 들판 한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언덕 위에 동서향으로 서 있다. 충효정(忠孝亭)의 원래 이름은 피금정(披襟亭)으로, 약 3백 년 전에 세워진 정자이다. 피금정이란 더운 여름날 온몸에 땀이 흘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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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평산. 자는 취경(聚卿), 호는 휴정(休停). 어사 신윤평(申尹平)의 후손이며 신대방(申大防)의 아들이다. 벼슬이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에 이르렀다. 1689년(숙종 15) 인현왕후(仁顯王后) 폐비에 반대하고 귀향한 뒤 대궐을 향하여 통곡하고 서궁(西宮)을 배례하는 절의를 지켰다. 대사헌에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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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청주. 자는 응수(應壽), 호는 취병(翠屛) 또는 왕곡(枉谷). 고조부는 현감 고덕수(高德秀), 아버지는 고준(高遵)이다. 형으로 의병장 고응연(高應淵)이 있다. 1561년(명종 16) 식년시 무과에 급제하였다. 힘이 세고 기골이 장대하여 수문장(守門將)으로 있었다. 선조 초 용호영장(龍虎營將)에 이어 내금위장으로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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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군헌(君獻), 호는 취병(翠屛). 승지(承旨) 조희보(趙希輔)의 아들이고,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를 지낸 조상우(趙相愚)는 그의 아들이다. 조형은 어려서 장난이 심하였으나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9세에 경서(經書)를 해득하여 세상 사람들이 경탄하였다. 1630년(인조 8)에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로 급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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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강당말의 김장일 할아버지와 박재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계속 조사하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 댁을 방문했다. 박재순 할머니는 조사자를 위해 준비해 놓았던 듯 「치가의 노래」라며 종이에 적어 놓은 것을 보여 주었다. 「치가의 노래」는 박재순 할머니가 외가댁에서 배워 외운 것이라 한다. 박재순 할머니의 외가댁은 여주로, 외삼촌들이 국어학박사여서 외가댁에 가면 한문책이 한가득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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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 자는 치우(致于), 호는 설포(雪圃). 초명은 진정(鎭楨)·진홍(鎭鴻).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반석평(潘碩坪)의 13세손이다. 아버지는 반우택(潘禹澤)이고, 동생은 반진간(潘鎭幹)이다. 반진홍은 문학이 뛰어났으며 사람됨이 단정하고 말이 적었다. 고종 때 수직(壽職)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다. 묘소가 충청북도 음성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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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 자는 치정(致楨), 호는 현포(玄圃).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반석평(潘碩坪)의 13세손이다. 아버지는 반우택(潘禹澤)이고, 형은 반진홍(潘鎭洪)이다. 반진간은 효도와 우애로 덕망이 있어 사우간에 공경을 받았다. 고종 때 수직(壽職)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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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선비. 회당 윤응선(尹膺善) 문하에서 배웠다. 약관의 나이에 사서육경을 통독하고 제자백가에도 통달하였다. 박세화·윤응선·신현국 세 사람의 문집 간행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 효행이 지극하여 10년 동안이나 늙은 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고 세수를 시키며 망건을 씌워 드리는 등 봉양을 하루같이 실천하였고, 상을 당하여 6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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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력 7월 7일에 칠성신에게 복을 기원하며 치성을 드리는 민간신앙. 칠성맞이는 7월 칠석날에 칠성신(七星神)에게 주부들이 치성을 드리는 것으로, 음성 지역에 전승되는 민간신앙이다. 칠성신(七星神)은 남두칠성(南斗七星)과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있는데 남두는 삶을 다스리고 북두는 죽음을 다스리기 때문에 자손의 무병장수, 가문의 번영과 만사형통, 풍년을 기원해서 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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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문(旌門). 윤기손·윤기진 형제 효자문은 윤기손(尹起巽)·윤기진(尹起震) 형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효자문으로, 형제의 효자문과 윤득성 처 청풍김씨(淸風金氏)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청풍김씨 열녀문이 같이 있다. 칠원윤문 효열각(漆原尹門 孝烈閣) 또는 칠원윤씨 효열각(漆原尹氏 孝烈閣)이고도 한다. 윤기손·윤기진 형제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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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문(旌門). 윤기손·윤기진 형제 효자문은 윤기손(尹起巽)·윤기진(尹起震) 형제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효자문으로, 형제의 효자문과 윤득성 처 청풍김씨(淸風金氏)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청풍김씨 열녀문이 같이 있다. 칠원윤문 효열각(漆原尹門 孝烈閣) 또는 칠원윤씨 효열각(漆原尹氏 孝烈閣)이고도 한다. 윤기손·윤기진 형제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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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대풍리 강당말에서 발원하여 내산리를 거쳐 호산리로 흐르는 하천. 동부는 대풍리와 삼호리로 이어지는 구릉지가 있고 서부는 진천군 만승면 월성리와 대소면 내산리, 이월면 사당리 등으로 이어지는 구릉지가 있다. 칠장천의 길이는 10.00㎞이며, 유역 면적은 16.16㎢이다. 칠장천으로 유입되는 소하천으로는 방울미천·큰죽골천·증방골천·강당천 등이 있다. 하폭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