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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1874
한자 體育
영어의미역 physical education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효석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이루어지는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 또는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

[개설]

근대 이전 우리 민족의 주요 체육 활동은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줄다리기, 활쏘기, 그네뛰기, 씨름, 썰매타기, 가마타기, 팽이놀이, 팔씨름 등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적 의미의 체육 활동은 1910년대부터 설립되기 시작한 보통학교의 정규 교과 과정으로 체육 시간이 편성되면서 발전하여 왔다. 음성군의 경우도 일제강점기 학교 체육에서부터 발전된 근대 체육을 그 시작으로 하는 관 주도의 체육 활동에서 현재에는 일반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생활 체육의 범주로까지 확대되어 왔다.

[변천]

1. 일제강점기

현대적 의미의 체육은 1894년 갑오경장을 계기로 한 근대화 운동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문헌에 나타나 있는 우리나라 근대 체육의 태동은 1920년 조선체육회(현 대한체육회)의 창립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체육은 매우 제한적이고 소극적이었다.

충청북도 음성군의 근대 이전의 체육과 관련해 문헌으로 남아 있는 것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나 민간인들에 의해 시설을 갖추고 있던 무도 도장 현황 자료에 음성군의 체육 시설로 검도와 유도장이 등록된 것으로 보아 경찰공무원을 중심으로 체육 활동이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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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음성군 체육 시설

그리고 이 시기에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이루어졌던 체육 활동은 농한기나 명절을 기해 벌어지던 민속 놀이와 학교 체육에서부터 발전된 근대 체육 등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줄다리기, 활쏘기, 그네뛰기, 씨름 등 흔히 주변에서 행할 수 있는 전통 놀이가 예전부터 체육 활동으로 불려져 체육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다.

충청북도 음성 지역의 체육 또한 이러한 전통 놀이나 유희 활동들이 현대 사회로 전해져 오면서 체육으로 발전하였으나 해방 이후 민간 단체나 체육 단체가 생기면서 근대 체육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었다. 근대 음성군 체육대회의 시초로는 1930년대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백중 날 마을 단합을 위한 군민운동회와 연합운동회 등을 개최한 것과 1936년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음성군 마라톤대회를 조선일보 음성지국 주최로 개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해방 후~1960년대

1945년 이후 각종 운동 경기가 활기를 뛰면서 충청북도 음성군의 체육도 발전하게 되었다. 음성 체육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차준승, 오덕영이 중심이 되어 호서연식정구대회를 최초로 음성군에서 개최하여 ‘정구의 고장’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60년대 음성군 체육은 다른 종목에서도 급속한 성장을 보게 되었다. 1960년 제4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창남이 검도 부문 우승을 차지하였다.

1964년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 박노태가 페더급으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1966년 제4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상훈 선수가 육상 10000m 우승을 차지하였고, 제5회 방콕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에 출전하여 3위를 차지하면서 음성군이 육상 장거리의 강군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3. 1970년대~1980년대

1970년대에 이르러 1979년 제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충청북도에서 개최되었고 정구 종목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주관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정구를 비롯한 여러 종목이 경기 단체를 구성하고 후원회를 만들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기업체의 참여로 평곡산업에서 정구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에는 하관용, 방준배, 박경우, 이재희, 남사현, 박병복, 이의성, 심보성, 진성화, 안영진, 이홍구, 한동재, 주정홍, 최병석, 임일상, 김정희, 김기석, 남상수, 김응범, 유승훈, 유원상, 김성기, 김병근 등 정구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정구와 더불어 음성군 체육을 대표하는 육상에서는 이상훈, 김영만, 윤탁영, 이종찬의 대를 이어 이기철, 정용각, 손금봉, 최병탁, 염태국, 반영만, 남기문, 서효석, 피동수, 김재열, 최병원 등이 활약하였다. 그리고 기타 종목으로 역도의 박노태, 최두식, 박승우, 박종대, 안영민, 태권도의 심순보, 엄명석, 축구의 오덕영, 최태수, 나인구, 이한철, 체조의 이기석, 박상복, 탁구의 강문수, 이철희, 유도의 전병철, 수영의 박미영, 럭비의 이상길 등이 음성군의 체육을 한 단계 발전시킨 주역들이다.

4. 1990년대~ 2000년대

1990년 제71회 전국체육대회를 충청북도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충청북도 음성군에서는 사이클과 정구 경기를 주관하면서 부지 면적 44,193㎡, 시설 면적 8,454㎡의 음성종합운동장을 준공하였다. 이후 음성종합운동장은 관내 중·고등학교 사이클부를 창단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였으며,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도 개설하였다.

1995년에는 광복 50주년과 음성군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서 제34회 충청북도 도민체육대회를 충청북도 음성군·진천군·괴산군에서 함께 개최하였고, 2001년 제40회 충청북도 도민체육대회를 군단위로는 최초로 음성군에서 단독으로 개최하였다. 2004년 10월에는 제84회 전국체육대회를 충청북도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념하는 부대 행사로 제1회 품바마라톤대회를 개최하였다.

2005년 9월 제1회 음성군수배 전국길거리농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전국 규모의 체육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07년에는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볼링대회·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를 유치하였다. 특히 2007년은 충청북도 음성 출신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선출 1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하여 6,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체육 단체]

충청북도 음성군의 체육 단체로는 음성군 체육회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가 있으며 산하에 음성군 축구연합회, 음성군 테니스협회, 음성군 탁구협회, 음성군 족구협회, 음성군 정구협회, 음성군 배구협회, 음성군 게이트볼협회, 음성군 육상경기연맹, 음성군 궁도협회, 음성군 볼링협회, 음성군 태권도협회, 음성군 씨름협회, 음성군 배드민턴협회, 음성군 사격연맹, 음성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 음성군 골프협회, 음성군 유도협회, 음성군 검도연합회 등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충청북도 음성군에는 각 읍·면별로 체육회가 조직되어 있는데 소이면 체육회, 원남면 체육회, 감곡면 체육회, 금왕읍 체육회, 대소면 체육회, 맹동면 체육회, 삼성면 체육회, 생극면 체육회 등이 있다. 읍·면별로 조직된 체육회에서는 면민화합체육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음성군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군민체육대회와 음성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설성문화제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1. 음성군 체육회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품바마라톤대회를 주관하였으며 2007년에는 제1회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주관하였다. 2008년부터는 품바마라톤대회와 반기문마라톤대회를 통합하여 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로 명칭을 바꿔 개최하고 있다. 또한 충청북도 음성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매년 전국 규모 체육 대회를 5개~10개 정도 유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민체육대회, 읍·면 체육대회, 군수기 종목별대회 등을 개최 및 주관하고 있다.

군민체육대회는 1984년 이종혁 회장의 주관으로 제1회 대회가 열렸으며, 설성문화제 행사와 연계하여 군민의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매년 설성문화제 기간 중에 읍·면 대항전으로 배구·족구·게이트볼·단축마라톤 경기 등이 진행되어 선수와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체육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읍·면 체육대회는 읍·면별로 매년 개최되었으나 IMF 이후 지역 경제 침체로 인해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금왕읍을 제외한 7개 면은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개최 종목은 읍·면별로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전통 민속 놀이 경기와 군민체육대회 참가 종목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전야제 행사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 외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하여 군수기 종목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축구·배드민턴·볼링 등 3개 종목 클럽 대항전으로 각 종목별 경기 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다.

2.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

1990년 11월 5일 오덕영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가 창립되었다. 초기에는 조기 축구 회원과 조기 정구 회원이 주축이었다. 1994년 9월 제2대 이한철 회장이 취임하면서 사무국장과 상근 직원을 배치하여 각종 생활 체육 행사 및 생활 체육 교실 운영, 프로그램 개발 보급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였다. 또한 각 종목별 연합회를 구성하여 생활 체육 인구 저변 확대와 생활 체육 활성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1996년부터 음성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음성군수배 전국길거리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생활 체육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위한 ‘장수 체육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여성 생활 체육 강좌와 어린이 축구 교실도 상설화하고 있다. 2007년 현재 21개 종목 259개 클럽 6,040명의 정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3. 음성군청 직장 운동 경기부

음성군청 직장 운동 경기부는 육상(1998년 창단), 정구(2002년 창단), 사이클(2005년 창단) 등 3개부로 단장(부군수) 1명, 감독 1명, 코치 3명, 선수 19명으로 구성되어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해서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음성군의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음성군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1) 육상부

1998년 1월 창단하였다. 창단 멤버로는 서효석 감독과 홍인표 코치, 이성운 등의 남자 선수 4명, 박고운 등의 여자 선수 2명의 중·장거리 선수이며, 창단한 원년에 충청북도 도민체전 육상 부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충청북도 도민체전 육상 부문 5연패의 쾌거를 거두었으며, 2000년 10월 제8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윤무훈 선수가 30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서효석 감독이 충북체육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2년 충주-청주 간 역전마라톤대회 우승과 영동-단양 간 도지사기마라톤대회 준우승 등을 차지하면서 음성군은 명실상부한 육상 강군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2005년 김상경 코치를 선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8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문병승 선수가 마라톤에 참가하여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제18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의 3,000m 장애물 경기 1위 등 전국 및 도내 다수의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다. 특히 문병승 선수는 1999년 입단하여 금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성장을 보이면서 음성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 정구부

음성군은 정구 고장으로 알려져 있고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하였으나 실업팀이 없어 타시도로 우수한 선수가 유출되자 이를 막기 위해 정구연맹(회장 윤정한)과 뜻있는 원로 정구인들이 당시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 회원이었던 음성군수 정상헌과 음성군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이한철에게 건의하여 2002년 10월 음성군 선수 출신인 남상수를 코치 겸 선수로 하여 4명의 선수로 창단하였다. 그러나 스카웃에 어려움이 따라 생극중학교에 근무하는 최병석 교사와 음성중학교 이응범 교사를 선수로 기용하여 전국대회에 출전하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대회 3위에 입상하였다.

다음 해 김기석 코치가 선수를 보강하여 현재 7명의 선수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정구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코치를 비롯해 7명 중 4명이 음성군 출신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선후배 사이에 남다른 애정과 단결력을 보여 주고 있다. 주요 전적으로는 제4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개인전 준우승을 비롯하여 제28회 생활체육협의회 회장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준우승을 하는 등 꾸준한 입상으로 정구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성적을 내고 있다.

3) 사이클부

1990년 10월 제71회 전국체육대회가 충청북도에서 개최된 것이 계기가 되어 음성군에 벨로드롬경기장이 건설되면서 음성군이 사이클의 메카로 급부상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음성여자중학교음성중·고등학교에 사이클부가 창단되었고 충청북도 사이클경기연맹 사무실이 벨로드롬경기장으로 이전하면서, 음성군 사이클 육성을 위하여 2005년 8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정종훈 감독을 비롯하여 4명의 여자 선수로 사이클부를 창단하였다. 2008년 현재 6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음성군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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