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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김순의 칠지지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261
한자 孝子金-石-舜-七指之孝
영어의미역 The Tale of Seven-Finger Filial Piety of Gim Sun
이칭/별칭 「하늘이 아는 효자 김순」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효행담
주요 등장인물 김순
모티프 유형 효자를 보호하는 호랑이|칠지지효(七指之孝)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효자 김순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일대에서 채록하여, 1982년에 출간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음성군-』에 수록하였다. 또한 2005년에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도 실려 전한다.

[내용]

김순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님의 말씀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었다. 아침 저녁으로 문안을 드리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이 잠자리에 드실 때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침구를 손질해 드리는 등 효행이 지극하여 마을 사람들로부터 효자라는 칭찬을 받아 왔다.

그러던 중 부친이 병석에 눕자 좋다는 약이라면 백방으로 구해다가 썼다. 하루는 약을 구하려고 마을 옆 고개를 넘어가는데 꿩 세 마리가 따라오다가 김순이 들어가는 집 마당으로 날아들었다. 쫓아도 날아가지 않고 빙빙 돌기만 하므로, 잡아서 정성껏 아버지께 드리니 병이 나았다.

이윽고 어느 해 겨울, 부친의 명이 다하여 돌아가지자 앞산에 묘소를 만들고 지극정성으로 시묘살이를 하였는데, 매일 풍설을 무릅쓰고 아침 저녁으로 참배하던 중 동상으로 손가락 일곱 개가 빠져 없어졌다. 사람들이 이것을 칠지지효(七指之孝)라고 불렀다. 또한 김순이 시묘살이를 하는 동안에는 낮에는 꿩을 비롯한 새들이 나타나 위로해 주었고, 밤에는 호랑이가 나타나 보호해 주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효자 김순의 칠지지효」는 단지(斷指)의 변이 형태인 칠지지효(七指之孝), 곧 일곱 손가락이 빠진 이야기로 효행을 부각하고 있다. 효행담의 전형과도 같은 ‘효자를 보호해 주는 호랑이’를 통해 하늘도 감복한 효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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