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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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桑村袈裟- |
영어의미역 | The Tale of Gasabawi Rock in Golsangchon Villag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1리 |
집필자 | 이상임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평1리 골상촌에 있는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음성군 감곡면 일대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로, 2003년에 출간한 『감곡향토지』에 수록되어 있다.
음성군 감곡면 상평1리의 골상촌 동쪽 산마루에는 바위가 하나 있는데, 예전에는 이 바위 밑에 여러 스님이 살던 절이 있어 절터골이라 불렸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스님이 하나둘 없어지더니 한 스님만 남게 되었다. 어느 날 이 스님마저 사라져 버려 마을 사람들이 백방으로 찾았으나 행적이 묘연하였다. 그런데 바위 위로 올라가 보니 스님이 입고 있던 가사(승복)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그후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가사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골상촌 가사바위」는 수행을 하던 스님들이 어딘가로 사라졌는데, 그것은 아마도 절 위쪽에 있던 바위 속으로 들어간 것 같다는 이야기이다. 신비하게 생긴 자연물과 신이한 인물의 행적을 연결하는 전형적인 자연물·이인 연결 모티프로 구성된 이야기로, 바위 속은 민중이 염원하는 선경 혹은 이상세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