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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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of Treadmill Pound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
집필자 | 이상임 |
성격 | 민요|노동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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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구분 | 노동요 |
가창자/시연자 | 신정님[삼성면 천평3리]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디딜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노동요의 하나.
「디딜방아 찧는 소리」는 오늘날 전해 오는 민요 중에서는 찾기 어려운 디딜방아 찧기와 관련한 노래로, 놀면서 부르는 「방아 타령」이 아닌 실제로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노동요였다.
삼성면 천평3리에 사는 신정님(여)에게서 채록하여 1995년에 발행된 『한국민요대전 -충청북도편-』에 수록하였다.
디딜방아를 찧는 일꾼들을 상가래꾼과 옆가래꾼으로 표현하고, 방아머리에 모여 있는 부녀자들을 꽃으로 묘사하면서 디딜방아를 찧는 동작을 신명나게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굴러라 굴러라/상가래꾼도 굴러라
굴러라 굴러라/옆가래꾼도 굴러라
꽃이 폈네 꽃이 폈어/방아머리서 꽃이 폈네
방아를 찧자/방아를 찧자
상가래꾼두 굴러라/옆가래꾼두 굴러라
콱콱에 굴러라
꽃이 폈네 꽃이 폈어/방아머리서 꽃이 폈네
디딜방아는 방아다리가 양 갈래로 되어서 양쪽에 한 명씩 올라서고, 한 갈래로 된 쪽에 방아가 달려 있어 곡식을 찧게 된다. 곡식을 찧는 쪽 옆에 한 사람이 앉아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손으로 모아 주는데, 이때 손을 찧지 않도록 「디딜방아 찧는 소리」를 부르며 동작을 맞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