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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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神祭 |
영어의미역 | Mountain God Festival of Samgosimi Village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금고리 삼고심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풍 |
성격 | 산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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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정월 초 |
의례장소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금고리 삼고심이 |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금고리 삼고심이에서 음력 정월 초 산신에게 올리는 제의.
‘삼고심이’란 이름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로 배극렴(裵克廉)[1325~1392]을 찾아갔을 때, 이곳을 지나다가 세 번 돌아봤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소이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독바우, 서쪽으로는 우목과 접하고 있다.
제당은 따로 없으며 삼고심이 뒷산 중턱의 산제사 터에서 제를 올렸다.
금고리 삼고심이 산신제는 매년 정월 초 길일을 잡아 3일 동안 지냈으며 집집마다 떡을 하여 마중제를 지냈다고 한다. 제관은 제주, 축관, 공양주 등 3명을 선출하였다. 제물로는 통돼지, 백설기, 포, 그리고 삼색실을 준비하였으며, 제사 비용은 마을 각 가구에서 추렴하였다. 제를 올리는 날 돼지를 잡아서 내장을 빼고 깨끗이 씻은 후, 밤이 되면 산중턱에 있는 산제사 터에 밤새 갖다 놓는다. 제의 다음날 돼지를 가지고 내려와 집집마다 고기를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로는 마을 잔치를 하였다.
현재는 마을에 있는 금봉사(金鳳寺)라는 절에서 삼년에 한 번씩 대신 삼고심이 산신제를 지내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절차도 사찰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