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 출신의 육영사업가.

[개설]

최익초는 전주최씨 시조 최순작(崔純爵)의 25세손으로 최장영(崔璋榮)의 맏아들이며 1910년 정월 20일 원남면 조촌리에서 출생했다. 1975년 7월 5일 사망하였다.

[활동사항]

최익초는 1923년 단양장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21세 때인 1932년 단신으로 압록강을 건너 중국 장춘으로 가 행상이나 신문 배달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제과·제분 사업으로 성공하였다. 1943년에 음성에 정규 중등 교육 기관이 없음을 안타까이 하여 지금의 음성고등학교 전신인 음성전수학교 설립 기금으로 쌀 1,500여 석에 해당하는 돈을 음성군에 기부하였다.

또 1943년 12월 원남면 조촌리 간이학교 부지 3,500평과 건축비 1만 원을 희사하여 정규 학교인 조촌초등학교를 설립하였다. 1945년 8월 광복과 함께 고향에 돌아와 조촌리에서 이장과 학교 사친회장을 맡아 지붕 개량과 조림을 추진하고 삼생천과 마송천 제방 축조에도 앞장섰다. 또한 전주최씨 충청북도 화수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상훈과 추모]

1974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다. 1980년 지역 주민들이 음성고등학교 정문 입구에 송덕비를 건립하였다.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