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향토 사학자.

[활동사항]

윤병준(尹秉俊)[1922~1992]의 호는 영구당(靈龜堂)이다. 윤병준은 1948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였고, 1958년에 육군대학을 졸업하였다. 1965년 음성군 향토문화연구소를 개설하여 전통문화의 발굴·채록·보존을 위하여 사재를 털어가며 향토 문화를 연구하였다.

1973년 음성민속거북놀이를 발굴·재현하였으며, 1974년에는 한국일보사 주최 팔도기인전에서 기인으로 선정되었다. 1975년 충청북도문화재위원, 1978년 도지명위원, 1979년 『음성군지』 집필위원, 『내고향 전통가꾸기』향토지 집필위원, 1987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파안록』, 『가섭사지』, 『음성거북놀이조사서』, 『윤충보전기(尹忠輔傳記)』, 『춘잡기(春雜記)』, 『음성의 기담』, 『백운사지』, 『음성인물지』, 『한국민족행렬고』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1968년 향토문화공로상과 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1970년 국무총리 표창, 1982년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음성민속거북놀이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1983년 향토문화상 서울신문사상을 수상하였다. 이밖에 6·25전쟁에 참전하여 세운 공으로 금성충무무공훈장, 금성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