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에 있는 재래식 탁주를 생산하는 양조장.

[개설]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는 행정 중심지로서 행정 기관과 공공 단체들이 들어서 있고 3일과 8일에는 대소장이 열리고 있다. 최근의 탁주 소비 감소로 대소양조장의 탁주 생산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건립경위]

1950년대에는 사람들이 탁주를 많이 애용하였고 정부 정책 또한 밀주를 단속하였으나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일대 농촌 주민들의 탁주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대소양조장이 건립되었다.

[변천]

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충청북도 음성군의 대소면 주민들은 대소양조장의 탁주를 많이 애용하였다. 1964년에는 대소장(大所場)이 생겨 1970년대 중반까지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 일대가 번성하였고, 이와 함께 탁주 수요도 증대되어 대소양조장에서도 탁주를 많이 생산하였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주민들이 소주를 많이 애용하게 되었고, 대소장 또한 쇠퇴하여 대소양조장의 탁주 생산량도 많이 감소하였다. 1996년부터는 대소장이 다시 부활하여 장날에는 일시적으로 탁주 수요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탁주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대소양조장 역시 존폐의 갈림길에 서 있다.

[현황]

대소양조장은 대지 면적 690㎡에 건축 면적 274㎡ 규모의 탁주 생산 공장으로서 김영기 대표가 재래식으로 탁주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판매 지역이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를 중심으로 인근 농촌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 1일 판매량도 탁주 10말 정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의 생산 전망이 매우 어두운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