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이성용은 1875년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에서 이호성(李鎬聖)의 아들로 출생하였으며, 본관은 우봉, 자는 덕경(德敬)이다.

[활동사항]

1919년 4월 2일 밤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 뒷산에서 마을 주민 수십 명과 독립 만세를 부른 후, 약 80여 명의 군중을 지휘하고 천평리 소재 경찰주재소로 달려가 독립 만세를 계속 고창하였다.

가지고 있던 곤봉으로 시위를 제지하는 일본 경찰 코오노 쥬지로[河野重次郞]의 어깨를 내리치며 독립 만세 시위를 계속하다가 체포되어, 6월 2일 고등 법원에서 1년 2월 형을 받았다. 출옥 후에도 고문의 여독과 일경의 탄압 및 감시가 심해져 ‘수절사의(守節死宜)’라는 유서를 남기고 향년 46세에 마을 뒷산 버드나무에 목매어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묘는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송1리에 있으며, 1980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으며, 1991년 애국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