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1889년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남호중(南鎬重)이다. 천도교 음성교구에서 활발한 선교 활동을 하였다. 1923년 종리원(宗理院) 종리사에 임명되었고, 교인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모금한 쌀을 천도교 중앙회에 보내는 직책을 맡았는데, 그 쌀이 독립군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면서 1925년 7월 일본 경찰에 연행되었다. 혹독한 고문으로 생명이 위독해지자 석방되었지만 다음 날 6월 1일(음력)에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부인 전의이씨도 이 일로 큰 충격을 받아 어린 네 남매를 남긴 채 2년 뒤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