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여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음성읍 읍사무소 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5㎞ 지점인 소여1리의 북쪽 끝 지역에 있는 자연 마을이다.

[명칭유래]

예전에 마을 부잣집에서 손님을 대접하느라 매일 술을 걸러, 냇물에서 늘 술 냄새가 났다 하여 수릿내 또는 주천(酒川)이라 불린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음성군 근서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양테, 주천, 내동, 대촌, 선가동, 족지곡을 병합하여 소여리라 이름을 짓고, 음성면에 편입되었다. 1956년 음성면이 음성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서남쪽으로 보현산이 있으며, 서북쪽 뒤로는 해발 385.3m 고지와, 남쪽으로 해발 298.5m 고지가 있어 산 계곡에 움푹 들어가 앉은 형세이다. 마을 가운데로 수릿내라 부르는 도랑이 흐르고 있다.

[현황]

주위에 높은 산들이 있는 산골 마을로 논보다는 밭이 훨씬 많아 밭농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주로 고추, 인삼, 과수 등의 농사를 많이 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국도 37호선을 타고 가다 산양재를 통과하여 수릿내로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