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월정리에 있는 자연 마을.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청북도 충주군 감미곡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독정리, 무수동, 하티리, 월동을 병합하여 월동의 ‘월’ 자와 독정리의 ‘정’를 따서 월정리라 하고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월정리에는 독정리, 무수동, 고니골, 다리골[月洞], 메티 등의 마을이 있다.

[자연환경]

마을 동쪽으로 충청북도 충주시와의 경계를 이루는 행덕산[447m]이, 남쪽으로는 생극면과 경계를 이루는 수리산[505m] 등이 있어 마을의 지형이 대체로 높다. 마을 동쪽으로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로 연결되는 자자기고개가 있다. 마을 앞으로는 여러 산에서 발원한 물이 월정천이 되고, 상평리를 지나 성들천이 되어 서쪽의 주천저수지로 흘러든다.

[현황]

다리골은 동남쪽 깊숙한 곳에 있는 안말과 대로 변에 있는 바깥말로 나뉜다. 마을 앞으로 지방도 520번이 지나며,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과 연결된다. 마을 주위로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산자락에는 과수원이 많다. 주로 인삼과 복숭아를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가구의 90% 이상이 복숭아를 재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