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한벌리에 있었던 조선시대 도로 이름.

[개설]

충청북도 음성현에서 한벌리를 거쳐 동쪽의 한벌고개 또는 충주현과의 경계인 선선동에 이르던 대로로서 충주현으로 통하는 중요한 교통로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역원제도가 발달함에 따라 충청북도 음성현 관문에서 한벌리를 지나 충주현으로 왕래할 목적으로 한벌리 대로를 만들었다. 현재는 국도 36호선이 4차선으로 포장되어 있어 음성읍과 충주시 간 왕래가 매우 편리하다.

[위치비정/행정구역상의 구분]

한벌리는 음성읍에서 동쪽으로 2㎞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한벌리 대로는 한벌리에서 한벌리고개까지 이어져 있었다. 고문헌에 따르면 한벌리 대로는 한벌리에서 8리 떨어져 있고 충원현 경계의 선선동에서는 10리 정도 떨어져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관련기록]

『여지도서(輿地圖書)』에 한벌리 대로가 음성현의 관문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