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촌리
-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토기나 도자기를 굽던 가마가 있던 터. 가마는 크게 한데가마[露天窯]와 굴가마[登窯]로 나눈다. 한데가마에서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가 구워졌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 발굴된 예가 없고, 확인되는 가마는 모두 굴가마이다. 전통시대의 가마는 대부분 파손되어 터만 남은 상태에서 확인되므로 가마 터 유적이라고 부른다. 가마는 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인 연소실(燃燒室)과...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에 있는 음성군의 하부 행정 기관. 2020년 7월 31일 현재 감곡면의 관할 면적은 69.4㎢이고, 관할 인구는 5,228세대 10,612명(남자 5,448, 여자 5,124)이다. 관할 행정 구역은 법정리 12개(오향리, 주천리, 원당리, 상평리, 월정리, 영산리, 사곡리, 문촌리, 오궁리, 상우리, 왕장리, 단평리)와 행정리 39개 그리고 147개...
-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경기도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음성군은 차령산맥 쪽에 치우쳐 있고, 음성군의 중앙부에도 산들이 있어 많은 고개들이 형성되어 있다. 고개는 옛날에 도보로 걸어 다닐 때에는 교통로로 많이 이용되었으나 도로 교통이 발달한 지금에는 도로가 개설되지 못한 많은 고개들의 이용은 저조한...
-
문촌리는 칠원윤씨 세거지로 문촌4리를 찾아가 칠원윤씨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을회관을 찾아갔다. 할아버지들은 ‘마당 넓은 집’을 찾아가면 윤희 할아버지(81세)가 살고 있는데, 그 집에 가서 물어보면 잘 알거라고 하며 집을 가르쳐 주었다. 할아버지들께서 알려주신 길을 찾아 가 보니, 복숭아밭들을 배경으로 마당이 넓은 집을 만날 수 있었다. 윤희 할아버지는...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에서 문촌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국도 38호선은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강원도 동해시 간의 322㎞ 도로이다. 국도 38호선의 충청북도 4차선 구간은 73.533㎞의 포장 도로이다. 국도 38호선은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에서 감곡면 문촌리 간의 7.32㎞의 도로이다.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에서 국도 37호선과 분기되며, 감곡면 상우리에서는 중부내륙고속국도를 이...
-
문촌리의 가장 중심이면서 커다란 규모를 자랑하는 늘거리에서는 매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바위배기 동제’를 지낸다. 보통 오전 10시쯤 금줄을 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회관을 찾아가니 마을 어르신들이 아침부터 동제 지내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금줄을 만드는 일이었다. 금줄은 새끼를 꼬아 만드는데,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경...
-
문촌리의 5개 리 중 가장 큰 마을인 문촌2리는 ‘늘거리’라고 불리고 있었다. 마을 어른들에게 늘거리라는 지명에 대해서 물어보니 예전에는 늘허리라고 불렀다고 말을 해 주었다. 늘거리 마을회관 오른쪽에는 좁은 길이 있다. 이 길은 ‘물고개’라고 불리며 예전에 우물이 마을회관 자리에 있어 물을 떠가기 위해 오갔던 길이라 물고개라 부른다 한다. 물고개를 넘어 가면 오른쪽으로...
-
문촌리는 마을의 경계와 이름이 자연부락명이 쓰여 있는 푯말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생소한 단어인 ‘늘거리’라는 말만 보고는 마을의 이름이 왜 ‘늘거리’인지는 정확하게 알 길이 없었다. 늘거리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하여 어른들이 있는 마을회관을 찾아갔다. 마을회관에는 여러 켤레의 신발이 놓여 있었으며, 신발이 많은 것으로 보아 어르신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
문촌리는 본래 충주군 거곡면 지역인데 조선 고종 광부 10년(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오리, 신촌, 장평리, 판요리, 문암리를 병합하여 문암(文岩)의 문(文)자와 신촌(新村)의 촌(村)자를 따서 문촌리(文村里)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음성읍지』의 기록을 보면 문촌리, 상오리, 신촌, 장평, 판요, 문암리가 병합된 것이 기록...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돌마래미는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상우리 북동부 지역에 위치하며, 마을 남쪽으로 새터(정동), 서쪽으로 아연이, 동쪽으로는 문촌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예부터 마을에 돌이 많아 돌마래미[石遇]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아리,...
-
황경모 할아버지(82세)께 동제를 지내기 전에 동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다시 마을 경로당으로 돌아와 동제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할머니들을 만났다. 문촌리로 시집오셔서 오랜 세월을 바위배기 동제 지내는 것에 참여했다는 임애자 할머니(70세)는 바위배기 동제가 어떻게 행해져 왔는지에 대하여 말해 주었다. 특히 진설품에 대해 돼지 한...
-
늘거리마을 은 보충 조사를 위하여 찾아 갔는데 복숭아꽃이 만발을 하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마을 전체가 마을 근처에서 복숭아농사를 하다 보니 마을은 복숭아꽃으로 덮여 집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가장 큰 늘거리마을에 찾아가 이장님께 복숭아농사에 대한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다. 황용구 이장님(42세)은 1년 동안 복숭아농사를 수월히 하기 위하여 꽃을...
-
효열각을 둘러본 후에 우리는 마을에서 윤희 할아버지(81세)댁을 찾아갔다. 할아버지가 살아온 이야기 속에서 칠원윤씨 문중이 문촌리에 와서 살아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문중 어르신들과 관련된 고서와 과거시험지도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이거는 과거시험 때 글 지은 거로 지금으로 말하면 시험지지. 이때는 아버지가 누구, 할아버지가 누구, 외조부가 누구인지를...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속하는 행정리. 문암리의 ‘문’자와 신촌리의 ‘촌’자 각 한자씩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巨谷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오리(上梧里)·신촌리(新村里)·장평리(壯坪里)·판요리(板腰里)·문암리(文岩里)를 병합하여 문촌리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옥녀봉과 이진봉 등의 산이 있...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2리에 있는 조선 중기 철화백자가마 터. 철화백자(鐵畵白磁)는 백토로 빚은 그릇 표면에 철분이 많은 안료인 철사로 문양을 그린 후 투명한 백자유를 씌어 고온에서 구운 것으로, 문양은 적갈색 계통이다. 문촌리에서 이러한 철화백자를 만들었던 가마 터 흔적이 확인되고 있어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채집된 유물로 미루어보아 조선 중기에 지방에서 주로 사용...
-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는 복숭아가 유명한 마을로 농사를 짓는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복숭아나무 재배를 하고 있다. 마을 어디에서든지 붉은 빛의 복숭아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문촌리가 복숭아 마을이라는 것을 뒷받침해 준다. 감곡은 본래 감미곡면(甘味谷面)과 거곡면(居谷面)을 합처 감곡(甘谷)이라 했다. 지명에서 보여주듯 감곡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 특히 과실...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속하는 행정리. 하사리의 ‘사’자와 토곡리의 ‘곡’자 한 글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居谷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사리(上沙里)·하사리(下沙里)·토곡리(土谷里)를 병합하여 사곡리가 되어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남동쪽에 원통산[645m]이 있는 등 동쪽은 대부분이 300~50...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속하는 행정리. 상아리의 ‘상’자와 석우리의 ‘우’자, 각 한 글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巨谷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아리(上牙里)·하아리(下牙里)·석우리(石隅里)를 병합하여 상우리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북부에 오갑산[609.4m] 등이 있어 대부분 지역이 높게...
-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천주교의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회당. 성당은 일반적으로 건물이라는 물적인 기능과 함께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의 성역이라는 정신적 기능을 구체화한 장소라는 의미도 가진다. 충청북도 음성군에는 7개의 성당과 성당보다 규모가 작고 주임 사제가 없는 공소가 12개가 있다. 그 중 감곡성당과 음성성당은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성당이다. 1. 감곡성당 충청북도 음성군...
-
늘거리마을 은 마을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현재 이장을 맡고 있는 황경구 이장님(42세)댁이 보인다.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벽돌집은 농사를 짓는지 트랙터와 경운기들이 있었고 아이들이 타고 노는 작은 그네가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 이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난 뒤, 문촌리에서 터전을 잡고 있는 황경모 할아버지(82세)와 이복연 할머니(75세)를 만날...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산. 『여지도서』·『대동지지』·『호서읍지』 등에서는 오갑산(烏甲山)으로 나타나 있고, 『음성읍지』와 『조선환여승람』에서는 오갑산(梧甲山)으로 나타나 있는데 남쪽의 수리산의 줄기라고 기록되어 있다. 오갑산의 주변 지세는 매우 험하나 남부의 문촌리·상우리 일대는 사곡천이 서류하여 왕장리에서 청미천에 유입되고 있다. 오갑산의 정상에는 큰 바위 두 개...
-
문촌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마을이 웃오갑과 주추배기이다. 두 마을은 서로 인접해 있어서 한 마을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가깝고 사이좋은 마을이라고 한다. 문촌리는 오갑산 아래 넓은 들이 어우러져 있는 마을이다. ‘오갑산’은 웃오갑과 주추배기 뒤편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09m로 지형이 험준하지 않고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오갑산 중턱에는 ‘진터’가...
-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는 음성군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여주, 동쪽으로는 충주와 닿아 있다. 문촌리를 서울에서 갈 경우 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가야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이천IC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감곡IC로 나오면 음성군 감곡면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측은 경기도 여주로, 좌측은 충주시 앙성면으로 가는 38번 국도와 이어...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이문고개에서 발원하여 오궁리에 이르는 하천. 오갑천은 오궁리의 옛 지명인 오갑리에 흐르고 있는 하천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쪽의 충주시 앙성면과 여주군 동면과의 경계에는 오갑산[609.4m]이 솟아 있고 남쪽에는 원통산[645m]이 있으며, 동쪽의 문촌리에는 이문고개가 있다. 이문고개에서 서류하는 문촌천은 오궁리에서 오갑천으로 유입된다. 오궁리 부근...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속하는 행정리. 하오리의 ‘오’자와 궁장리의 ‘궁’자, 각 한 글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巨谷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궁장리(弓場里)·하오리(下梧里)·토곡리(土谷里) 일부를 병합하여 오궁리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북쪽보다 남쪽이 높은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황당...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산.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옥녀가 단정히 앉아 있는 형세(玉女端裝形: 풍수지리설의 옥녀단장형)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웃오갑에서 충주시 앙성면 모정리 동막으로 넘어가는 오갑고개(아홉사리고개)가 있다. 오갑고개 남쪽의 성지골 골짜기를 흐르는 물은 옥녀봉의 동사면 물을 합류하여 문촌천을 이루어 문촌리 윗오갑을 경유하며, 동쪽에서 서류하고 있는...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사곡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웃사장골은 감곡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7㎞ 지점에 위치한 사곡1리의 자연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충주시 앙성면이 자리 잡고 있고, 서쪽으로는 오궁리, 남쪽으로는 원통산, 북쪽으로는 문촌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웃사장골은 원통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아래쪽에 있는 모래봉의 동쪽에 아래사장골과 함께 자리 잡고 있는데, 아래사장골보다...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1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웃오갑은 감곡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7㎞ 지점에 위치한 문촌1리의 자연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충주시 앙성면이 자리잡고 있고, 서쪽으로는 상우리, 남쪽으로는 사곡리, 북쪽으로는 오갑산과 접하여 있다. 오갑산 바로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웃오갑, 또는 상오갑(上梧甲)이라고 불렀다. 아래오갑은 오궁리에 속해 있다. 본래는 충주군...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우리나라에 유교가 언제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시대에 유교 경전의 교육과 사서(史書) 편찬 등이 이루어졌음을 볼 때 이때 이미 유교가 문화적 요소로서 중요하게 인식되었음은 분명하다. 불교가 성행하였던 고려시대에도 국가 이념과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유교의 이념은 상당히 중요한 기...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감곡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7㎞ 지점에 위치하며, 동쪽은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 서쪽은 상우리, 남쪽은 사곡리, 북쪽으로는 오갑산과 각각 접하고 있다. 늘거리 건너편 산 아래에 있어 음달말이라 한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居谷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오리와 신촌·장평리·...
-
문촌리는 주로 넓은 들로 이루어져 있는 마을이라서 높은 지형을 좀처럼 볼 수 없는 마을이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인 산으로 ‘오갑산’을 들 수 있다. 오갑산은 문촌5리인 장평마을에서 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평 마을회관에서 만난 이상인 할아버지(62세)께 오갑산에 대해서 여쭈니 산의 이름은 오갑산이며, 다섯 명의 장군이 나올 지명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듣...
-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1910년 국권 강탈 이후 1945년 광복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통치 시기. 음성군은 1895년(고종 32)에 지방 관제를 23부로 개정할 때 충주부 20개 관할군의 하나인 음성군이 되었다가 이듬해 8도 체재로 정비될 때 충청북도 음성군이 되었다. 그후 1906년 지방제도가 정비될 때 충주군에 소속되었던 13개 면을 이임받아 동도면·남면·원서면·근서면·사...
-
늘거리마을 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마을회관에서 에메랄드 빛의 한복을 곱게 입으신 황경모 할아버지(82세)를 만날 수 있었다. 황경모 할아버지는 해마다 마을에 찾아온다는 왜가리번식지 이야기를 마을의 자랑이라고 하며 꺼내 놓았다. 경로당 바로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물고개를 넘어 마치 커다랗고 높은 산을 축소해 놓은 듯한 동산이 하...
-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저수지란 일반적으로 상수도용, 수력발전용 또는 관개용의 물을 하천이나 계류에서 끌어들여 저장할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커다란 못을 지칭한다. 하천 다음으로 중요한 지표수 용수원으로 하천에서 충분한 용수를 확보할 수 없을 때 중요하게 이용된다. 하천 용수보다 시설비가 비싸고 수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풍부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고 수온도 흐...
-
주추배기 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주추배기’라고 하는 푯말과 넓은 들이다. 마을과 넓은 들 사이에는 언뜻 보기에도 백년이 넘은 듯한 둘레를 자랑하는 보호수가 우뚝 서 있다. 보호수는 바닥을 작은 자갈들로 보기 좋게 꾸며 놓았고 마을 사람들이 언제든 쉴 수 있도록 의자와 넓은 평상이 놓여 있었다. 보호수를 감상하다가 마침 길가에 계신 어른께 인사를 드...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단평리에서 문촌리까지 연결되는 4차선 고속국도. 중부내륙고속국도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서 경상남도 마산시 내서읍까지 265㎞의 고속국도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서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까지의 충청북도 구간은 64㎞이며, 4차선으로 폭은 22.4m이다. 중부내륙고속국도의 충청북도 구간은 1997년에 착공하여 총 사업비 2조 8,303억 원을 투입하여 20...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톡실은 감곡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약 7㎞ 지점에 위치한 사곡2리의 자연 마을이다. 사곡리의 동쪽으로는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가 자리 잡고 있고, 서쪽으로는 오궁리, 남쪽으로는 원통산, 북쪽으로는 문촌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톡실은 토곡(土谷)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마을 곳곳에 토기(土器)를 굽던 자리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에 있는 한국농촌공사 충북본부 산하 기관. 음성·진천·여주 등 4,221㏊ 지역의 농·어촌 정비 사업, 농업 기반 시설 관리 및 농·어촌 지역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838년 5월 10일 조선토지개량협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70년 2월 7일 농업진흥공사가 설립되었고 1990년 7월 2일 농업진흥공사를 흡수·확대하여 농어촌진흥공...
-
늘거리 에서 나고 자랐다는 황경모 할아버지(82세)는 현재 둘째 아들인 이장 황경구(42세) 씨와 함께 살고 있다. 늘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보이는 2층으로 된 커다란 집이 황경모 할아버지 댁인데, 이장님도 뵐 겸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했고 명절 끝이라 가족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할아버지 손자 손...
-
충청북도 음성 지역에서 전통시대에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효 사상은 삼국시대에 이미 전개되었다. 고구려에서는 태학(太學)에서 오경(五經)과 중국의 사서들을 교육하였고, 신라도 국학(國學)에서 『논어(論語)』와 『효경(孝經)』 등을 교육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子監)을 설치하여 유교 경전을 학습하고, 『논어』와 『효경』을 필수 과목으로 하여 유교적 충효 사상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