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천주교의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회당.

[개설]

성당은 일반적으로 건물이라는 물적인 기능과 함께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의 성역이라는 정신적 기능을 구체화한 장소라는 의미도 가진다. 충청북도 음성군에는 7개의 성당과 성당보다 규모가 작고 주임 사제가 없는 공소가 12개가 있다. 그 중 감곡성당과 음성성당은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성당이다.

[현황]

1. 감곡성당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이다. 충청북도지정문화재 제188호로 지정되어 있는 감곡성당은 1896년 9월 17일 프랑스 신부인 임가밀로 신부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감곡성당은 전국에서 18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며, 충청북도 내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성당이다. 1930년에 지금의 고딕식 건물로 신축하였으며, 1934년 화강석으로 된 사제관을 2층으로 지었다.

설립 당시에는 ‘장호원본당’으로 불렸으며 주보성인은 ‘매괴의 성모’이다. 관할 구역은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오향1리~오향6리, 주천리, 원당리, 상평리, 월정리, 영산리, 사곡리, 문촌리, 오궁리, 상우리, 왕장리, 단평리, 임곡리, 방축리이다. 관할 인구는 9,967명이며, 신자총수는 2,823명이다.

2. 음성성당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오성동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이다. 오성동공소(점말)와 소이공소를 중심으로 하여 1954년 12월 20일에 본당으로 설정되었다. 주보성인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이다. 관할 구역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과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이다. 관할 인구는 26,660명이며, 신자총수는 2,714명이다.

3. 삼성성당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이다. 본래 무극공소였으며 1991년 6월 29일 삼성성당으로 본당 승격을 받았다. 성마티아성당으로도 불리며 주보성인은 성 마티아 사도이다. 관할 구역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과 대소면이다. 관할 인구는 8,127명이며, 신자총수는 890여 명이다.

1991년 초대 신부로 오웅진 신부가 부임하였으며, 제2대는 가평 꽃동네의 박영호 신부를 거쳐 제3대 박치영 안드레아 신부가 주임신부였다. 지금은 이동식 발다살 신부가 주임신부이다. 삼성성당은 삼성·대소·광혜원의 비슷한 규모의 세 공소가 모여 성당이 되었다. 삼성성당에서는 꽃동네 사업을 돕고 있으며, 성당 재정의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쓰고 있다. 화요 수지침 모임을 통해 이웃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4. 금왕성당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이다. 1957년 9월 6일 감곡매괴성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본당과 11개 공소로 사목이 시작되었다. 주보성인은 성 요한 사도이며 무극성당으로 불리었다. 관할 구역은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맹동면, 생극면 일부, 대소면 일부를 관할하고 있다. 관할 인구는 18,597명이며, 신자총수는 2,665명이다.

5. 대소성당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오산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이다. 본래 대소공소였다가 1997년 6월 30일 대소성당으로 본당 승격을 받았다. 주보성인은 성 요셉이며 성요셉성당으로도 불린다. 관할 구역은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의 내산리, 대죽리, 성본리를 제외한 전 지역과 맹동면 전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관할 인구는 18,201명이며, 신자총수는 1,107명이다. 현재 주임 신부는 김태원 요셉 신부이다.

6. 생극성당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성당이다. 본래 생극공소였다가 2001년 6월 13일 청주교구에서 55번째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주보성인은 성 남종삼 요한이다. 관할 구역은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전 지역을 비롯하여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차평리,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호산리를 관할하고 있다. 관할 인구는 5,440명이며, 신자총수는 607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