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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마을로 나누어진 문촌리의 분촌과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B020101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수, 고유리

문촌리는 본래 충주군 거곡면 지역인데 조선 고종 광부 10년(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오리, 신촌, 장평리, 판요리, 문암리를 병합하여 문암(文岩)의 문(文)자와 신촌(新村)의 촌(村)자를 따서 문촌리(文村里)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음성읍지』의 기록을 보면 문촌리, 상오리, 신촌, 장평, 판요, 문암리가 병합된 것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위치상 위에 있는 각 리 들이 과거 오갑리 지역의 일부임을 알 수 있는데, 『여지도서』의 기록에는 당시 타리에 비해 두세 배 정도 규모가 큰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문촌리는 오갑리의 일부가 분할된 후 다시 폐합되는 과정에서 단일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헌상의 기록을 조사해 보고 문촌리처럼 커다란 마을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어서 그 역사적인 모습이 궁금하여, 문촌리에서도 가장 역사가 깊고 큰 마을인 늘거리를 찾아갔다. 처음부터 마을이 다섯 개로 나누어져 있었는지가 가장 궁금하였다.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니 할아버지들께서 여담을 나누고 있다가 우리를 보고 반갑게 맞이하였다. 먼저 늘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마을이 형성된 과정에 대해서 여쭈었다.

전창재 할아버지(80세)는 문촌리 마을 중에 여기 늘거리마을이 가장 크며, 문촌5리가 늘거리에서 분리되었음에도 여전히 큰 마을이라고 하였다. 문촌리는 처음에 웃오갑과 늘거리 2개의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가 늘거리에서 새목이마을이 형성되고, 웃오갑마을에서 웃오갑주추배기마을로 나뉘고, 마지막으로 늘거리에서 장평으로 나뉜 것이라고 한다.

마을에서 나고 자라 마을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려주는 할아버지 덕에 문촌리의 분촌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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