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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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冷井 |
영어음역 | Naengje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연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연정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에 만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차디찬 샘물이 나오는 곳이 있다 하여 냉정(冷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냉정이란 이름과 관련하여 마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옛날 어느 마을에 성질이 아주 포악하고 몹시 심술궂은 박우남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마을 사람들은 박우남을 마을 밖으로 쫓아내려고 하였는데, 마침 그가 알 수 없는 피부병에 걸려 온몸에 종기가 나고 진물이 터졌다. 마을 사람들은 이 기회를 틈타 박우남을 마을에서 쫓아냈다. 이에 박우남은 고생 끝에 찬물 샘이 나오는 어느 한적한 곳에 이르러 살면서 이 물로 피부병을 치료하게 되었다. 박우남은 피부병에 걸린 까닭이 자신의 못된 행동에 대한 하늘의 벌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고쳐먹고 착한 사람이 되어 마을로 돌아왔다. 그 후 사람들은 박우남의 병을 낫게 한 샘을 냉정이라 불렀고, 곧 냉정이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현황]
냉정은 후신·신원·여연·월봉·경제 등과 함께 연정동의 자연마을 가운데 하나이다. 농촌 지역으로 김제시와 부안군을 잇는 국도 23호선이 지나는 동쪽 도로변 10m 내외의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