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서 발원하여 원평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유각천이 발원하는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유각마을에는 전주시와 김제시의 경계를 이루는 모악기맥의 유각치가 있다. 유각치의 북동쪽은 동진강의 분수령이다. 청도리는 본래 전주군 우림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금구면 두정리와 동곡리, 수류면의 용정리 일부를 합하여 청도리라는 명칭으로 다시 전주군에 편입되었다가 1935년 김제군 금산면에 편입되었다.

청도리에는 천년 고찰 귀산사가 있으며, 동곡(東谷)에는 증산교의 창시자 강일순이 지역 주민의 병을 고쳐 주었던 구릿골약방이 있었다. 유각천이 원평천에 합류되는 금산면 성계리는 본래 금구군 수류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통페합에 따라 게암리·성암리·봉안리 일부와 초저면 유덕리 일부, 남면의 송정리·하봉리 일부를 합하여 김제군 금산면에 편입되었다. 행정마을은 바위와 사금(砂金)이 많이 난다는 금암(金岩), 금을 씻는 물이 떨어지는 곳이라는 낙수동(落水洞), 금암보다 나중에 생겼다는 뜻의 신암(新岩)이 있다. 신암에는 지석묘 4기가 있다.

[현황]

원평천의 지류인 유각천은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서 발원하여 9.35㎞를 흘러 원평천에 합류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2001년 전라북도에서 수립한 유각천하천정비계획은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평저수지에서 금산면 성계리 원평천 합류점까지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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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각천의 본류와 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