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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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암1리에서는 예전부터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에서 제일 높은 이진봉에 올라가 달집을 태우고 소원을 빌었으며, 줄다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어서 줄다리기는 하지 못하고 대신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척사대회를 하고 있다. 3월 4일. 음력으로 정월 보름에 해당하는 날이었다. 이날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 질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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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말마을의 지명에는 깃대배기, 서낭댕이, 구주막거리, 도둑골, 이진봉 등이 있다. 이러한 지명에는 이진말 사람들의 생활과 삶의 모습, 자연과 지리,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명은 시대가 흐르고 마을 환경과 삶의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오래도록 불리던 지명이 잊혀지기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 바뀌기도 하는데 이진말의 지명은 오늘날에도 사라지지 않고 마을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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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말(병암1리)은 예전 방식 그대로 산신제를 지내는 마을로, 예전부터 전해오는 민속과 믿음을 거의 그대로 지켜오고 있다. 음력 정월 초이튿날에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며 산신제를 지내고, 정월 대보름에는 이진봉에 올라가 달집을 태우고 망월을 하며 소원을 빈 뒤 마을로 내려와 마을 사람 전체가 줄다리기를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산신제만 지켜지고 있고, 정월 대보름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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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속하는 행정리. 문암리의 ‘문’자와 신촌리의 ‘촌’자 각 한자씩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거곡면(巨谷面)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오리(上梧里)·신촌리(新村里)·장평리(壯坪里)·판요리(板腰里)·문암리(文岩里)를 병합하여 문촌리라 하여 감곡면에 편입되었다. 옥녀봉과 이진봉 등의 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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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에 속하는 행정리. 병산(屛山)의 ‘병(屛)’자와 곤암(昆岩)의 ‘암(岩)’자를 따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경기도 음죽군 무극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에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생탕리·도관리와 충주군 생동면 곤지리·병산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병암리라 하여 생극면에 편입되었다. 안곤재는 안곤재와 바깥곤재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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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에서 매년 음력 1월에 지내는 산신제. 이진말은 생극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2㎞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이진봉 아래 자리하고 있다. ‘이진말’이란 명칭은 임진왜란 때 이곳에 진을 친 곳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산제당은 이진말 남쪽 2㎞ 지점인 이진봉 9부 능선 산제당골에 있다. 마을회관에서 약 1.5㎞ 거리에 있다. 당집은 시멘트 벽돌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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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 있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있는 지형. 음성군 중부의 노령산맥을 중심으로 북서부의 차령산맥, 남동부의 소백산맥, 중앙의 소속리산맥과 종지봉산맥 등이 있지만 음성군은 차령산맥에 치우쳐 있다. 1. 음성읍 1) 지형: 동쪽으로 가섭산[710m]과 수정산[393m]이 있고 서쪽으로는 소속리산[432m]·시향산·보덕산 등이 있다. 남쪽으로는 오성산(일명 가막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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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암1리 이진말에는 특별한 유형문화재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문화유산을 들자면 산제를 올려 온 장소인 산제당과 산제를 지낼 때 쓸 메를 짓는 새옹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이진봉에 형성된 이진봉산성과 임진왜란 때 음성에서 의병을 모아 싸우다 전사한 임란공신 장충범장군기념비가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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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에 있는 산. 북쪽으로 칠성산[323m]과 연결되어 있고 더욱 북쪽으로 나아가면 용바위산[347m]·이진봉[231m] 등의 산과 연결되어 있다. 영산의 서쪽 골짜기에는 계곡수가 흘러 금왕읍 금석리의 버드실에 이르러서는 바드실제라는 소류지가 된다. 바로 남쪽에는 1981년에 축조된 금석저수지(일명 육령저수지)가 있다. 금석저수지는 낚시터로 알려져 있고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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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있는 산. 월규산을 월계산(月桂山) 또는 얼기산이라고도 한다. 얼기산은 전설에 의하면 옛날 부잣집 열녀나 과부들이 얼기산 계곡에서 얼개빗으로 항상 머리를 감고 빗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병암리의 만담리의 북쪽에 있는 장자산의 한 지맥이 북동쪽으로 뻗어 형성된 비교적 낮은 산이다. 청미천의 지류가 남쪽에서 흘러 월규산 부근에서 서북류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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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지역에 언제 처음 성곽이 축조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청동기시대 구릉 위에 만든 마을의 둘레에 환호(環壕)를 두른 유적이 나타나고, 이어서 그 안팎으로 나무말뚝 따위를 죽 이어서 박아 만든 울타리, 곧 울짱의 형태와 같은 목책(木柵)을 두른 시설이 나타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목책 이외에 흙으로 다져서 성벽을 만드는 단계로 발전된 것이 확인되었다.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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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원당리의 청미천 유역 일대에 있는 평야. 응천 평야는 소속리산 동사면의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에서 발원한 응천이 북쪽으로 흘러 음성군 금왕읍의 무극리, 생극면의 병암리·신양리 등을 거쳐 청미천과 합류되어 감곡면 원당리에 이르는 길이 18㎞의 응천 하곡에 발달해 있는 평야를 말한다. 일명 수리내라고도 하는 데 한자로 표기하면 응천(鷹川)이 된다. 소속리산[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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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생극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2㎞ 지점에 위치하며, 동쪽은 오생리, 서쪽은 관성리, 남쪽은 도신리, 북쪽은 신양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곤재 동쪽 이진봉 밑에 있는 마을로 임진왜란 때 이곳에 진을 쳤다고 하여 이진말 또는 고진대라고 한다. 본래 경기도 음죽군 무극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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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에 있는 산. 이진봉은 왜적이 진을 치고 있던 토성이 있던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진봉은 남쪽으로는 용바위산·칠성산과 연결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북류하는 병암천이 흐르고 있다. 이진봉 토성에 대하여 일제강점기의 문헌에서는 토성 주위 200간, 높이 3척, 두께 4척, 반 훼손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산성은 현재 농로와 밭으로 이용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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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봉 은 이진마을 동쪽에 있는 산으로 이진봉 밑에 마을이 있어서 마을 이름도 이진말이다. 이진봉이라는 산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진을 치고 있었던 산이라 오랑캐 이(夷)자와 진을 치다의 진(陣)자를 써서 이진봉이라 하였다 한다. 이진봉에는 성의 흔적이 있는데 오덕욱 할아버지는 성에 대해서 “지금은 까내려와서 없어요. 아주 도자를 들여서 삼 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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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이진봉 정상부에 있는 고려시대 토성. 이진봉 산성은 고문헌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생극면 신양리·병암리 고진봉, 생극면사무소의 동남 약 5정에 있음. 토축으로서 둘레 200간, 높이 3척, 두께 4척 반폐함”이라 하여 처음으로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전국유적목록』에는 “토축, 둘레 약 200간, 높이 3척, 두께 4척,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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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이진말은 지리적으로 충청북도 북서부 지역에 있는 음성군의 중북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생극면 생리, 북서쪽으로는 응천, 남쪽으로는 생극면 도신리, 북쪽으로는 생극면 신양리와 접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따라오다 일죽 나들목으로 나오면 동쪽으로 10㎞ 지점의 생극면 소재지에 이르게 되며, 면소재지에서 금왕 방면으로 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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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봉산성 은 병암리 이진말마을 앞 동남쪽의 해발 231.2m의 이진봉에 있는 산성이다. 청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 연구하여 발행한 「음성군문화유적분포지도」는 ‘이진봉의 정상부에 축성된 테뫼식 토축산성’이라 하고 있는데, 이 마을의 김지만 할아버지(27년생, 81세)와 오덕욱 할아버지(35년생, 73세)는 이진봉산성이 산 정상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뒷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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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에 있는 산. 산의 형태가 자라 모양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장자봉(長者峰) 또는 장자청봉(長子靑峰)이라고 한다. 고려 중기에 이 산 기슭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장자(長者)가 살고 있었는데, 장자는 부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사람다운 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물이 부족한 산 중턱으로 새집을 지어 이사하였다. 장자가 물이 부족하여 물 한 동이에 쌀 한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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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장자봉에 있는 토축 산성. 장자봉 산성은 문헌 기록이나 조사 자료는 전혀 없고 2002년의 지표 조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된 산성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와 만담리 뒤 해발 192m의 장자봉 봉우리를 감싸고 있다. 장자봉 산성의 동쪽으로는 북류하는 응천(鷹川)을 끼고 음성-장호원 간의 국도 37호선이 지나고 있고 북쪽으로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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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말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밤에 마을 사람 전체가 두 패로 나누어 줄다리기를 하였다. 이진봉에 올라 망월을 하며 달집태우기가 끝난 뒤 내려와서 농악을 치면서 줄을 다렸다. 매년 하지는 않고 3년에 한 번 정도 하였으며, 6·25 이후까지도 했다고 한다. 암줄과 수줄로 나누어 줄을 엮었으며, 암줄과 수줄을 끼운 뒤 비녀목을 채워 고정시켰다. 줄을 다리는 패는 골목을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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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신양3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중말(신양리)은 신양3리 남쪽 지역에 위치한 자연 마을이다. 동쪽으로는 새천이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병암리의 이진말, 서쪽으로는 생극면 소재지와 각각 접하고 있다. 본래 충주군 생동면에 속해 있던 양곤리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그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신평리와 신창리, 양곤리 일부와 함께 신양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