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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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역사. 고대 말기 지방 호족의 성장으로 통일신라가 분열되면서 시작된 후삼국시대에서 음성 지역은 서기 900년경 궁예가 세운 후고구려에 예속되었다. 그후 폭정을 일삼던 궁예가 쫓겨나고, 서기 918년 왕건이 여러 지역 호족들을 규합하고 인심을 수렴하는 데 성공하여 새 왕조를 개창하면서 음성군이 속한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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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1리에 있는 재래 시장. 덕정장이 열리는 지역의 명칭에 따라 삼성장 또는 모래내장이라고도 한다. 모래내는 장터 북쪽에 있던 마을로 지금은 장터와 수청바다 등의 마을이 모두 합쳐져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1리에 속한다. 덕정장에 관한 기록이 조선 후기의 각종 문헌과 지도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1930년대 초에 장시가 열렸던 것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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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망이산에 있는 전통시대의 통신 시설. 망이산 봉수에 대한 최초의 기록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를 보면 망이성은 충주목 관내에 속하며, 동으로 음성의 가섭산에 이어지고, 서로는 경기도의 죽산 검단산으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도 역시 망이성 봉수는 충주목에 소속된 봉수로서 동으로 음성현 가섭산으로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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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이고, 유교적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옛사람들의 생활 가옥이었던 고택들, 유교 이념을 교육하였던 향교, 유교 이념을 연구·전승하였던 서원들, 선현 제향과 풍속 교화의 장소인 사우들,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담긴 누정들은 모두 조선의 시대정신이었던 선비 정신과 그에 입각한 건축미가 담겨진 전통가옥들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 유독 조선의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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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우리나라에 유교가 언제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시대에 유교 경전의 교육과 사서(史書) 편찬 등이 이루어졌음을 볼 때 이때 이미 유교가 문화적 요소로서 중요하게 인식되었음은 분명하다. 불교가 성행하였던 고려시대에도 국가 이념과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유교의 이념은 상당히 중요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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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음성현감을 지낸 문신. 1638년(인조 16)에서 1640년(인조 18)까지 음성현감으로 재직하였으며, 재임하는 동안 청백리로 선정을 베풀었다. 그 후 간신의 모함을 받아 벼슬에서 물러나 안성 향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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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봉산성 은 병암리 이진말마을 앞 동남쪽의 해발 231.2m의 이진봉에 있는 산성이다. 청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 연구하여 발행한 「음성군문화유적분포지도」는 ‘이진봉의 정상부에 축성된 테뫼식 토축산성’이라 하고 있는데, 이 마을의 김지만 할아버지(27년생, 81세)와 오덕욱 할아버지(35년생, 73세)는 이진봉산성이 산 정상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뒷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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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의병. 본관은 초계. 자는 행원(行源), 호는 농은(農隱). 내급사공파의 참봉 정국로(鄭國櫓)의 11세손이다. 조부는 중추부사 정민수(鄭民秀), 아버지는 정인희(鄭寅羲)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에서 출생하였다. 부인은 성주현씨(星州玄氏) 현광일(玄光一)의 딸과 해평윤씨(海平尹氏)이다. 을사륵약 이후 전국 곳곳에서 의병들이 궐기할 때 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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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선비. 본관은 신안(新安). 자는 광여(光汝). 문공 주희(朱憙)의 26대손이다. 주응동은 청빈하게 살았으나 서원을 건립할 자격이 없었다. 이에 사림회의(士林會議)를 통하여 서류를 관아에 제출하여, 순영(巡營)으로부터 당우를 건축하라는 단자(單子)를 받았다. 1856년(철종 7)에 주응동은 안성에 사는 김문웅으로부터 문공 주희(朱憙)의 영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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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주백(周伯). 사과 최두수(崔斗壽)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동중추 최덕립(崔德立)이다. 아버지는 서부참봉 최기선(崔起先), 어머니는 진천임씨(鎭川林氏)로 임대성(林大誠)의 딸인데, 외할아버지는 판관 임수무(林秀茂)이다. 부인은 안동권씨로 권서(權澨)의 딸인데 자식 하나를 두었으며, 부인 단양우씨(丹陽禹氏)는 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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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에 있는 태교사에서 제향하는 유교 의례. 태교사는 1744년(영조 20)에 주응동이 안성에 거주하는 김문웅으로부터 주자의 영정을 기증받아 주씨 문중에서 문곡영당이라는 사당을 세운 것이 시초였다. 서원훼철령으로 철폐되었다가 복구되면서 사당의 명칭을 태교사라 고치고 매년 춘추향제를 지내왔다. 제관은 음성군수·부군수·운곡서원과 관련된 음성 유림 중에서 유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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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팔성산에 있는 고대 산성. 팔성산성은 충청북도와 경기도의 도계에 걸쳐 있는 중요한 산성이나 고문헌에는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생극면 팔성리, 금왕면 관성리의 북방 약 400간 팔성산정에 있음. 토축으로서 현존하는 부분 약 500간, 반폐함”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같은 책 경기도편에 “율면 산성리 팔성, 본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