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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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에 속하는 행정리. 마을 위치가 갑산 밑이 되므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소파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갑산1리, 갑산2리, 갑산3리 등을 병합하여 갑산리라 하고 음성군 소이면에 편입되었다. 정자안 남쪽에는 금봉산[481m]이 있고 중탑골 북쪽에는 깍은댕이산이 있으며, 깍은댕이산 북쪽에는 두리봉이 있다. 갑산리 금봉산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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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36번 국도를 타면 음성, 충주로 이어진다. 약 40㎞쯤 가면 음성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음성역을 오른쪽에 두고 괴산 방향으로 가면 갑산리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비교적 찾기 쉽게 높게 달아 놓은 갑산리 방향을 표지판은 왠지 갑산리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우회전 방향으로 약 2㎞ 되는 거리를 가면 봉전리를 지나 갑산2리가 먼저 나오고 갑산1리를 발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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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는 우리나라의 정중앙에 위치한다.충청북도 전체적으로는 북서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충주, 남쪽으로는 괴산 사이에 있다. 서울에서 오려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음성 나들목을 나오면 금왕에 이르게 된다. 금왕에서 37번 국도를 타고 음성군 음성읍 방향으로 약 20분 간 달리면 36번 국도와 만나게 되는데, 이 36번 국도를 타고 충주 방향으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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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일: 2007년 2월 9일 ※ 조사지: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 정산말 마을회관 ※ 조사자: 황경수, 박종호, 고유리, 윤정아 민병두 할아버지는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태생으로 젊은 시절을 군인으로 지냈다. 하사관으로 전역을 하였고, 지금도 재향군인회 일을 맡아하고 있다. 젊었을 때 마을을 떠나 군인으로 지내다가 고향인 탑골말로 왔다. 탑골말과 정산말을 합쳐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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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안 을 빠져나와 5m쯤 가면 바로 정산말로 들어가는 푯말이 보인다. 정산말 마을회관을 찾아가 “정산말에는 들이나, 골이 어떤 것이 있나요?”하고 여쭤보니, 안옥님 할머니(84세)가 가장 먼저 ‘작배기들’에 대해서 말해 주었다. “작배기들에 옛날에 군(郡)이 있었데. 그래서 작배기들을 파면 기왓장이 많이 나온데.” “작배기들에서 나오는 기왓장이 만들어진 년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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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말 을 지나 맞은편 쪽으로 약 50m를 가면 탑골말로 갈 수 있다. 탑골마을 입구에는 300년이 넘은 보호수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예전에 이 나무에서 단오날 그네를 매어 놓고 그네를 뛰기도 하였다고 한다. 탑골말 위쪽으로 갑산저수지가 있다. ‘봉제’라고도 불리는데, 매우 넓은 규모로 현재는 낚시터로 이용되고 있고, 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로 농업용수 걱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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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1리에 속하는 동족 마을. 안동권씨의 시조 권행(權幸)의 21대손 영풍군 권길(權吉)의 후손이 임진왜란 후에 소이면 갑산리에서 대대로 살게 되면서 안동권씨의 세거지가 되었으며, 갑산리 정자안 또는 정좌안, 동녘말이 안동권씨의 집성촌이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상주 판관을 하던 권길(權吉)이 상주에서 전사한 후 덕고개 부근에 묘를 썼다. 후손들이 갑산리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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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할머니들이 여담을 즐기고 있는 곳을 찾아갔다. 세시풍속을 매우 잘 알거라고 판단하여 “할머니, 설날에는 어떤 음식을 해 드셨어요?” 짧은 물음에 할머니들은 서로 앞다투어 음식의 명칭부터 만드는 방법까지 마치 손녀딸에게 설명하듯 술술 말해 주었다. “설날에 흰떡 빼서 떡국 해 먹고, 부꾸니, 수수 부꾸니, 찹쌀 부꾸니 해먹고…….”라는 말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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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리는 자연 마을로 분류하면 평짓말, 정자안, 정산말, 탑골, 동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중동리, 서쪽으로는 충도리, 남쪽으로는 산을 경계로 괴산군 소수면 수리, 북쪽으로는 봉전리와 경계하고 있다. 봉전리를 지나 갑산리가 시작하는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마을 중앙의 왕복2차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평짓말(평촌)’이고, 왼쪽이 바로 현재의 갑산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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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리는 본래 충주군의 소파면 지역으로 갑산의 밑이 되므로 갑산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의 통폐합에 따라 갑산1리, 갑산2리를 병합하여 갑산리라 하여 음성군 소이면에 편입되었다.(음성군 지명지 참조) 마을 유래비에 의하면 ‘갑산1리 마을은 고려 때 봉산읍 소재지로서 탑골말, 정산말, 정자안, 평짓말 4개의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 금봉산을 중심으로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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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지역에 언제 처음 성곽이 축조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청동기시대 구릉 위에 만든 마을의 둘레에 환호(環壕)를 두른 유적이 나타나고, 이어서 그 안팎으로 나무말뚝 따위를 죽 이어서 박아 만든 울타리, 곧 울짱의 형태와 같은 목책(木柵)을 두른 시설이 나타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목책 이외에 흙으로 다져서 성벽을 만드는 단계로 발전된 것이 확인되었다.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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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소이면의 서남단에 위치하며, 동쪽은 중동리, 서쪽은 충도리, 남쪽은 소수면, 북쪽은 봉전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탑골 북쪽에 있는 마을이라 정산말이라 했다. 본래 충주군 소파면 지역으로 갑산 아래에 있다하여 갑산리라 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갑산1리·갑산2리·갑산3리를 병합하여 갑산리라 해서 음성군 소이면에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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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안 은 ‘정자촌, 정주안’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 역시 경로당에 계시는 할아버지들께 여쭤보았다. “어, 여기는 정자가 있어서 정자안, 정주안으로 불리는거여.” 할아버지의 말처럼 마을 입구에는 정자가 있어 옛날부터 정자안, 정주안으로 불렀다고 한다. 정산말 은 정자안보다는 작은 마을이며 탑골보다는 큰 마을로 두 마을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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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말 바로 건너편에 탑골말이 있다. ‘탑골’, ‘중탑골’로도 불리는 마을로, 예로부터 7층석탑이 서 있는 마을이라서 ‘탑골’이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연방계장인 민병두 할아버지(77세)는 “어떤 놈들이 글쎄 탑을 다 훔쳐갔지 뭐야. 그래서 지금 서 있는 탑은 가짜여. 그냥 모양으로 세워 놓은 거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문화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