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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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柱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흥모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17년 - 「금주산」 저자 양사언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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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584년 - 「금주산」 저자 양사언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626년 - 「금주산」을 수록한 『봉래시집』 간행 |
배경 지역 | 양사언 선생 묘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산193 |
성격 | 한시 |
작가 | 양사언 |
[정의]
조선 전기 포천 출신의 문인 양사언이 금주산을 소재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개설]
「금주산(金柱山)」은 포천 출신의 문인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1517~1584]이 포천 영중면과 일동면 사이에 있는 금주산에 대하여 지은 한시이다. 「금주산」은 양사언의 시집 『봉래시집(蓬萊詩集)』 권(卷) 2에 수록되어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 위치한 금주산[568m]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있다. 옛날부터 ‘금주산’에는 “금이 아홉 덩이가 묻혀 있다.”는 말이 전해지며, “아들을 아홉을 둔 사람이라야 그 금을 캘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주변에는 금주 광산(金珠鑛山)이 있다.
[내용]
낙조금성구(落照金成句)[석양은 금색으로 쓴 시와 같고]
장명초망루(長鳴楚望樓)[오랜 명성은 초나라의 망루일세]
조선구학미(潮仙丘壑美)[조선[주석에 ‘조선(潮仙)은 곧 조선(朝鮮)이다’라고 되어 있다] 계곡은 아름다워]
쟁사동정주(爭似洞庭洲)[동정호 물가와 다투는 듯 하네]
사채함서일(射彩銜西日)[아름다운 햇살은 석양을 띠었고]
부광잠북류(浮光蘸北流)[물 위의 빛은 시내 속에 잠겼는데]
경천등구만(擎天騰九萬)[하늘을 떠받치고 구만리에 나는 듯 하니]
응유기우인(應有杞憂人)[공연히 걱정하는 사람 있으리라]
[의의와 평가]
양사언은 포천에서 태어나고 묻힌 포천의 인물로서, ‘영평 8경’을 비롯한 포천의 여러 명승지에 대한 시를 남겼다. 한시는 작위적이지 않고 표현이 자연스러워 더 이상 고칠 데가 없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산193번지에는 양사언 선생 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