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6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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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行敎墓表 |
영어의미역 | Grave Monument of Yun Haenggy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하도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현정 |
성격 | 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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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697년 |
관련인물 | 윤행교|오수채|윤홍기 |
재질 | 대리석 |
높이 | 145㎝ |
너비 | 62㎝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하도리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하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윤행교의 묘표.
[건립경위]
윤행교의 묘는 원래 공주 작곡에 있던 것을 전주 팔봉산 아래로 이장하였다가 후에 다시 지금의 노성면 하도리로 이장하였다. 윤행교 묘표는 묘를 이장한 후 1697년(숙종 23)에 윤행교의 가계, 성품, 행적을 기록하여 후손들이 본받을 수 있게 하였다.
[위치]
공주-논산 간 구 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노성면 하도리 노성비행장이 나온다. 이 비행장 맞은편 동쪽으로 수목농장이 있는데, 이 수목농장 길로 약 100m 정도 들어가면 언덕이 보인다. 남쪽으로 보이는 언덕 위에 윤행교 묘가 있고, 묘 앞에 묘표가 있다.
[형태]
비신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지붕돌[가첨석]에 농대석을 갖춘 조선 후기 전형적인 비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크기는 높이 145㎝, 폭 62㎝, 두께 26㎝이다.
[금석문]
사위인 오수채(吳遂采)가 찬(撰)하였으며, 증손이었던 윤홍기(尹弘基)가 서(書)하였다. 앞면에는 ‘대사헌파평윤공휘행교묘정부인은진송씨부좌(大司憲坡平尹公諱行敎墓貞夫人恩津宋氏祔左)’라고 암각되어 있다. 뒷면에는 윤행교의 가계와 그의 생년, 행적, 관직, 성품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윤행교 부인의 행적을 간략하게 적고 있다.
첫 번째 부인은 시집 온 지 얼마 안 되어 죽어 다른 이야기는 없고, 두 번째로 시집 온 은진송씨는 윤행교를 도와 집안을 잘 이끌어갔으며 검소함과 부지런함이 타의 모범이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글의 말미에는 부탁을 받고 이 글을 쓰고 있지만 자신의 짧은 글 솜씨로는 공의 행적을 치하할 수 없다고 한탄하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비가 많이 마모되기는 하였으나 글을 읽고 해석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의의와 평가]
묘비는 조선 후기 세워졌던 비석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조선 후기 비석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알 수 있다. 묘비문 안에는 윤행교 묘가 공주에서 전주로, 그리고 다시 현재의 노성면 하도리로 옮겨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자세한 연유는 알 수 없으나 노성면 일대가 예부터 파평윤씨의 터전이었다는 사실로 볼 때 묘소의 관리와 보존에 어려움이 있어 이곳으로 이장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