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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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藝術 |
영어의미역 | Culture and Ar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제협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의 현대 문화 예술 전반과 예술 문화 단체들의 활동 현황.
[개설]
논산 지역 문화·예술의 양대 산맥은 논산문화원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논산지회라 할 수 있다. 처음 논산에서 현대 문화·예술 활동이 시작되어 걸음마 단계에 있던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정도까지는 논산문화원에서 향토전통문화 발굴, 축제행사, 문학, 미술, 음악, 영화, 서예, 농악 등 거의 모든 문화·예술 분야 일반에 관한 사항을 도맡아 왔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논산문화원에서 모든 분야를 다 관여하던 중 한국국악협회 논산시지부, 한국문인협회 논산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논산시지부, 한국미술협회 논산지부가 결성되고 이들이 함께 모여 1994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논산지회가 설립되어 한층 향상된 문화·예술 활동이 시작되었다. 물론 이 시절에도 논산극장을 비롯한 몇 군데의 극장이 있어 영화 감상과 대중가수의 노래와 춤 그리고 토막극을 곁들인 이른바 ‘쇼’가 공연되기도 하였다.
[변천]
경제 발전에 따라 삶이 풍요로워지고, 문화적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논산지회 산하에도 한국음악협회 논산지부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논산시지부가 추가 결성되어 6개 지부로 늘어났으며 충청남도 남부평생학습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논산시 종합사회복지관, YWCA 논산지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등 각 기관단체에서도 노래교실, 서예, 도예, 수놓기, 농악, 악기연주 등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1년 논산에 건양대학교가 설립된 후,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서예, 사군자 치기와 지역문화아카데미 등 문화 강좌가 개설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또 대학 내 동아리로 극단 광장이 교내뿐만 아니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극을 공연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건양대학교, 금강대학교, 한민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학 축제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논산 지역 청년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단체로 연산백중놀이보존회, 논산시립합창단, 노성두레풍장전승보존회, 상월대명리두레풍장소리보존회, 광석면의 지와바리전승보존회, 일반인 극단 파프리카, 청소년 극단 새벽과 극단 광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는 봄의 논산딸기축제와 가을의 강경젓갈축제가 있고 연무의 병영체험축제, 양촌곶감축제, 연산대추축제 그리고 상월면의 고구마축제가 있다. 논산문화원에서는 정월대보름민속축제에서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줄다리기 등 민속 문화의 전승 보존을 위한 행사를 논산대교 옆 둔치에서 해마다 열고 있다. 특히 2008년 10월 처음으로 개최된 백제문화제의 한 분야로 논산천(論山川) 둔치에서 치러진 황산벌전투재현행사에는 시민과 외지 관광객 6만여 명이 운집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문학]
1991년 발족한 한국문인협회 논산지부는 매년 가을 『논산문학』을 발간해 왔으며 2007년까지 제15집을 발간하였다. 그리고 한국문인협회 논산지부가 정식 발족하기 이전부터 놀뫼문학회가 주관하여 1989년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놀뫼백일장도 꾸준히 개최하여 2008년 대회를 성공리에 끝마쳤다. 2002년부터 강경젓갈축제 때 ‘시낭송의 밤’을 개최해 오다가 2005년부터는 금강권학생시낭송경연대회로 이름과 형식을 바꾸어 2008년 제4회 행사를 마쳤다. 2008년 현재 2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음악]
한국음악협회 논산지부는 논산의 음악 교사를 중심으로 한 음악인들 20명이 모여 활동하고 있으며, 봄에는 청소년음악회를, 가을에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교회의 성가대원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아가페합창단과 2008년 발족한 논산시립합창단도 활동하고 있다.
[미술]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오던 미술인들 5명이 1988년 함께 모여 한국미술협회 논산지부를 결성하였다. 이후 공주, 부여의 미술인들과 함께 연합전시회 활동을 해 오던 중 논산에 건양대학교가 설립되고 이 대학의 미술 교수들이 함께 한국미술협회 논산지부에 참여하면서 활동도 활발해지고 대외적 위상도 높아졌다. 한국미술협회 논산지부에서는 매년 논산딸기축제 때 논산시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한국미술협회 논산지부에서는 학생사생대회에서 입상한 작품과 함께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정기회원전을 개최하는데 2008년 10월 25일 제21회 행사를 가졌다. 매년 강경젓갈축제 때는 전국학생강경포구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 현재 제7회 대회를 마쳤다. 현재 39명의 회원들이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소, 디자인 분야별로 활동하고 있다.
[연예]
주로 대중가요를 부르는 이른바 향토가수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논산지부가 결성되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노인 위안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4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 제6회 노인가요열창대회와 제3회 논산전국주부가요제를 마쳤다.
[국악]
1987년 30여 명이 모임을 갖고 한국국악협회 논산시지부를 창립했다. 그동안 각 읍·면·동을 순회하며 노인 위안 공연 등 활동을 꾸준히 해왔으며, 2008년 10월 제16회 시민을 위한 국악대공연을 마쳤다. 2008년 현재 회원 43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