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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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음성현감을 지낸 이세근이 1733년에 열성조(列聖朝) 19대의 업적을 서술한 책. 이세근(李世瑾)[1664~1735]은 음성군 맹동면 쌍정리의 배미에서 태어났다. 1699년(숙종 23) 문과 갑과로 급제한 뒤 사헌부지평(地平)이 되고, 1699년(숙종 25)에 음성현감을 지냈다. 『갱장록(羹墻錄)』은 『성조갱장록』·『열조갱장록』·『어정갱장록』이라고도 하는데, 그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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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4년에 간행된 조선 전기의 문신인 채수의 시문집. 본관이 인천인 채수(蔡壽)[1449~1515]의 호는 나재(懶齋)이다. 이석형과 함께 조선 개국 이래 삼장에서 연이어 장원한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유명한데, 『세조실록(世祖實錄)』·『예종실록(睿宗實錄)』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한성부좌윤·호조참판을 지냈다. 산경(山經)·지지(地誌)·시문(詩文)에 능했다. 『나재집(懶齋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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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 지역 출신 의원들이 편찬한 의학 서적. 『사의경험방(四醫經驗方)』은 조선 중기 음성 출신으로 민간에서 의관으로 활동하던 허임(許任)과 이석간(李碩幹)·채득기(蔡得沂)·박렴(朴濂) 등이 중국과 조선의 전래 의서들 중 일상 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뽑고 자신들의 임상(臨床)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서술한 민간 의방서이다. 일상 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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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대에 간행된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문신 권근의 유고 문집. 『양촌집(陽村集)』은 저자 권근(權近)[1352~1409]의 아들인 권도(權蹈)가 부친의 글을 모아 편찬한 것으로, 간행자와 초간본의 정확한 간행연대는 불분명하다. 다만 권수의 「양촌선생영가권씨세계도(陽村先生永嘉權氏世系圖)」에 실려 있는 저자의 네 아들의 당시 관직명을 통해 세종대에 편찬, 간행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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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인인 이후경의 유고 시문집. 음성 출신의 이후경(李厚慶)[1558~1630]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본관은 벽진(碧珍), 호는 외제(畏齊)이다. 정구(鄭逑)에게서 수학하였는데, 학행이 높아 영남 지방의 명유로 추앙을 받았다. 이후경의 사후에 외손 곽명세(郭鳴世)가 한강 정구(鄭逑)의 언행록(言行錄)과 연보, 예곡(禮谷) 곽부(郭赴)의 행장, 대암(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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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 있는 조선 말기 문신 김재은(金在殷)의 선정비. 김재은은 고종 때의 관리이다. 1904년(광무 8)에 중추원의관(정3품)을 거쳐 1905년 정2품 가선대부(正二品嘉善大夫)로 충주군수 서주임관1등(敍奏任官一等)에 임명되었다. 내부대신육군부장훈1등(內部大臣陸軍副將勳一等) 이지용(李祉鎔)이 발급한 충주군수로 임명받았을 때의 교지(敎旨)가 국립중앙도서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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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무신. 어렸을 때부터 강개한 기질이 있어 『한서(漢書)』를 읽었고, “대장부가 눈을 씹어 먹고 담비 털로 잠을 자는 괴로움이 있어도 어찌 불가능이 있으랴”하고 열심히 무술을 연마하였는데 그때 남연년이 무술하던 초록바위가 노래기 중말 동쪽 산에 있다. 1689년(숙종 15)에는 부친의 병환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리는 효행이 있었으며, 아우 남극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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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년에 간행된 허준의 산부인과 계통 의서. 주로 부인과(婦人科)에 속하는 잉태에서부터 출산과 육아·보호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처방과 치료 방법을 부문별로 수집하여 편찬한 책이다. 산부인과 계통의 의학서로는 원래 세종 때의 산서(産書)와 노중례의 『태산요록(胎産要錄)』, 연산군 때의 『임신최요방(姙娠最要方)』 등이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한문으로 쓰여 있어 부녀자가 쉽게 볼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