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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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에 있는 백운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운산(白雲山)[345m]은 삼성면 소재인 덕정리의 서쪽 약 4㎞ 지점인 용성리 서쪽에서 상곡리와 경기도 안성시와 도계를 이루고 있는 경계에 있다. 2005년 발행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되어 있다. 고려 중엽 안성군 이죽면 칠장리 칠장사에 머무르는 한 도승이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칠장사 법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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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인인 이후경의 유고 시문집. 음성 출신의 이후경(李厚慶)[1558~1630]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본관은 벽진(碧珍), 호는 외제(畏齊)이다. 정구(鄭逑)에게서 수학하였는데, 학행이 높아 영남 지방의 명유로 추앙을 받았다. 이후경의 사후에 외손 곽명세(郭鳴世)가 한강 정구(鄭逑)의 언행록(言行錄)과 연보, 예곡(禮谷) 곽부(郭赴)의 행장, 대암(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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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에 간행된, 충청북도 음성군의 운곡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운곡서원 중건 기록문. 1990년 12월 14일에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된 운곡서원은, 1602년(선조 35) 충주목사로 있던 정구(鄭逑)[1543~1620]가 이미 있던 서원을 새로 확장한 것으로, 1661년(현종 2)에 정구를 배향하고 서원 이름을 운곡서원(雲谷書院)이라 하였다. 정구는 조선 중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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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년에 간행된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인 정구의 유고 문집. 정구(鄭逑)[1543~1620]는 오건(吳健)[1521~1574]·이황(李滉)[1501~1570]·조식(曺植)[1501~1572]의 문인이며 허목(許穆)[1595~1682]의 스승으로 조선조 예학과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다. 뿐만 아니라 명문장가로 알려져 있었는데, 1602년 충주목사로 부임한 뒤 지금의 음성군 삼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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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상곡리·양덕리에 걸쳐 있는 산. 삼성면 용성리·상곡리·양덕리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345m이다. 고문헌에 의하면 음성군 서쪽 50리에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한 도승이 안성군 이죽면 칠장사(七長寺) 법당에서 영롱한 빛을 따라 서운산(瑞雲山) 남쪽 중턱에 찾아와서 그곳에 서운암을 세워 절이 융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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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향사 및 교육을 위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설치되었던 민간 기관. 조선왕조 최초의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사림들은 성리학적 지배 질서를 확립하여 재지 사족층의 사회적 역할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서원 건립에 적극적이었으며,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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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이고, 유교적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옛사람들의 생활 가옥이었던 고택들, 유교 이념을 교육하였던 향교, 유교 이념을 연구·전승하였던 서원들, 선현 제향과 풍속 교화의 장소인 사우들,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담긴 누정들은 모두 조선의 시대정신이었던 선비 정신과 그에 입각한 건축미가 담겨진 전통가옥들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 유독 조선의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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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운곡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주희(朱熹)[1130~1200]와 정구(鄭逑)[1543~1620]를 배향하고 매년 봄(음력 2월 중정일)과 가을(음력 8월 중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1602년(선조 35)에 주희를 배향하고자 백운서원을 창설하였고, 1661년(현종 2)에 정구를 배향하면서 운곡서원이라 하였으며 그 뒤 1676년(숙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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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우리나라에 유교가 언제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시대에 유교 경전의 교육과 사서(史書) 편찬 등이 이루어졌음을 볼 때 이때 이미 유교가 문화적 요소로서 중요하게 인식되었음은 분명하다. 불교가 성행하였던 고려시대에도 국가 이념과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유교의 이념은 상당히 중요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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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년 주희를 제향하기 위해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에 건립된 서원. 운곡서원(雲谷書院)은 1602년 충주목사 정구(鄭逑)[1543~1620]가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희(朱憙)[1130~1200]를 제향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1990년 12월 14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삼성면 용성리의 서원말 북쪽 산의 능선이 끝나는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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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으로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 이후 고려를 거치면서 조선왕조로 들어와 국가 지배 이념으로 기능하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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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음성현감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 자는 여무(汝懋), 호는 외재(畏齋). 이엄(李儼)의 아들이다 이후경은 정구(鄭逑)의 문인으로 영남에서 명유(名儒)로 추앙을 받았다. 광해군 때에 학행으로 천거를 받아 세자익위사세마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였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에 강화로 왕을 호종하고 돌아와, 이듬해 음성현감이 되었다. 1630년 72세로 죽자 병조참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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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도가(道可), 호는 한강(寒岡). 할아버지는 사헌부감찰 정응상(鄭應祥)이며, 아버지는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의 외증손으로 부사맹(副司猛) 정사중(鄭思中)이다. 어머니는 성주이씨(星州李氏)로 이환(李煥)의 딸이다. 1555년(명종 10) 13세에 덕계(德溪) 오건(吳健)을 스승으로 모셨고, 겸하여 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