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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안대군 영당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750
한자 益安大君影堂祭
영어의미역 Rite to Prince Yi Bangui's Shrine
분야 종교/유교,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316
집필자 김문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영당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2월, 8월 중정일
의례장소 익안대군 영당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익안대군 영당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에 지내는 익안대군 추모제.

[개설]

익안대군 이방의태조의 셋째 아들로 정종의 아우이며 태종의 형이다. 1392년 태조가 즉위하자 익안군에 봉해지고 1398년 개국공신 1등에 추록되었다. 이성계의 왕자 가운데 가장 야심이 적어 아우 이방간이방원의 왕위 계승 싸움에 중립을 지켰고, 태종이 즉위하자 대군이 되었으며, 그 뒤 병으로 두문불출하다 1404년에 별세하였다. 익안대군 후손은 대대로 경기도 여주에 거주하였고, 화악리익안대군 후손인 이봉무가 정착하면서 그 터전을 마련하였다.

[연원 및 변천]

익안대군 영당은 원래 경기도 여주에 있었는데, 1958년 종가가 논산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영정을 모시고 온 뒤, 20여 년 전에 새로 영당을 건립하여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익안대군 영당은 사당과 재실, 영당을 모두 갖추고 있다. 삼문과 영당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낮은 담이 둘러져 있다. 영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올린 형태이다. 영당 아래쪽에 재실이 있다.

[절차]

제상 차림은 영정 앞에 향교의 제상처럼 준비했다. 합문, 계문은 하지 않는다. 영당제 날은 음력을 준수하며, 제향 시간은 낮 12시부터로, 40분 정도 시행한다. 제사 주관자는 유건을 쓰고 흰 도포를 입었다. 제사 음식은 하루 전에 유사들이 장을 보아 오전 10시 정도에 준비를 마친다. 제수(祭需)는 생것을 쓰므로 음식을 만들기 위한 별다른 준비는 없다. 다만 이날 모인 사람들이 먹을 점심식사는 재실에 살고 있는 부녀자와 문중 부인들이 와서 준비했다. 부녀자는 제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 축문의 내용은 『사례편람』의 축문과 유사하다.

[현황]

영당 제향일은 연산향교 제향 후 다음 중정일(2월, 8월)에 실시하고 있다. 2003년은 추석과 겹쳐 3일을 당겨 지내기도 했다. 현재 영당에 걸린 영정은 조선 영조 때 개모한 그림이다. 참석 인원은 주로 60대 이후 50여 명이며, 이 인원수는 근래의 고정 인원이라고 한다. 20여 년 전에는 사당 밖까지 인원이 있었다고 한다. 10년 전부터 인원이 감소하였다. 3·9제(3월 3일/9월 9일)날은 묘제로 지내고, 익은 음식을 사용하며, 기제사(9월 26일)도 익은 음식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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