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654 |
---|---|
한자 | 金繼輝墓域 |
영어의미역 | Grave Area of Gim Gyehw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현정 |
성격 | 묘역 |
---|---|
건립시기/일시 | 조선 중기 |
관련인물 | 김계휘|김종윤|김석|신씨부인|숙인김씨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김계휘의 묘역.
[개설]
김계휘(金繼輝, 1526~1582)의 본관은 광산, 자는 중회(重晦), 호는 황강(黃岡)이다. 현감 김호(金鎬)의 아들이고, 김장생(金長生)의 아버지이다. 1549년(명종 4)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이조좌랑·이조정랑 등을 지냈다. 1566년(명종 21) 직제학으로 문과 중시에 율과로 급제하여 대사헌·예조판서·경연관을 지냈으며 사후 이조판서로 추증되었다.
[위치]
연산역 남쪽에서 국도 1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1.5㎞ 가면 남쪽에 도로가 있다. 여기에서 1.3㎞ 들어가면 광산김씨 유적이 많이 모여 있는 고정리에 이른다. 김계휘의 묘는 할아버지 김종윤의 묘 바로 위에 있으며, 고정리 거정 터에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된 김계휘 신도비가 있다.
[형태]
묘 앞에 혼유석이, 양쪽에는 문인석과 망주석이 있다. 신도비는 1604년(선조 37)에 세운 비로 조각이 있는 네모난 받침돌 위에 비신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모습으로, 조선 중기의 기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비신에는 4면에 글씨를 새겼으나 많이 닳아서 알아보기 힘들다. 머릿돌 앞면과 뒷면에는 각각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고 다투는 장면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간성군수 최립이 짓고, 손자 김집(金集)이 썼다. 원래 김계휘 묘 앞에 있었으나 현재는 마을 입구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금석문]
김계휘 신도비에는 ‘대사헌김공신도비(大司憲金公神道碑)’라는 비제와 더불어 ‘유명조선국증자헌대부이조판서겸지경연의금부사홍문관대제학예문관대제학지춘추관성균관사세자좌빈객행가선대부사헌부대사헌겸동지성균관사김공신도비명병서(有明朝鮮國贈資憲大夫吏曹判書兼知經筵義禁府事弘文館大提學禮文館大提學知春秋館成均館事世子左賓客行嘉善大夫司憲府大司憲兼同知成均館事金公神道碑銘幷序)’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김계휘 묘역 근처에는 김계휘뿐만 아니라 광산김씨 묘가 여러 기 있다. 맨 위쪽이 김장생의 어머니 평산신씨의 묘, 그 아래쪽으로 김계휘, 할아버지 김종윤, 김석, 숙인김씨의 묘 순서로 자리 잡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계휘의 묘역 주변에 아들 김장생을 비롯하여 할아버지, 아버지의 묘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고정리에서 광산김씨의 위상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고정리에는 광산김씨와 관련한 많은 유물과 유적지들이 있어 이런 사실을 더욱 뒷받침해 준다.
김계휘의 묘역을 살펴보면 김계휘의 묘가 할아버지 김종윤의 묘보다 위쪽에 있으며, 주변에 있는 김장생의 묘도 역장(逆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