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반야산 북쪽 독립된 구릉지에 위치한 시대 미상의 산성.

[위치]

반야산성은 지산동과 관촉동에 걸쳐 있는데, 논산평야가 내려다보이고 시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 산성이 위치하기에 적합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형태]

반야산성은 토성이 있었다는 기록으로 전할 뿐 현재 토성의 흔적은 북벽 일부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논산시의 상수도 시설이 있어서 지형의 변화가 심하게 이루어졌으며, 그 외의 지역도 땅깎기를 하여 민묘를 조영하거나 조경수를 식재하여 대부분 형질이 변경되었다. 그로 인해 상수도 시설로 진입하는 북벽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래의 지형을 확인하기 어렵다. 북벽의 경우에도 내부는 이미 상수도 시설로 인해 평탄화가 이루어져 외관상 성벽일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다만 주변 지역에서 기와 조각과 자기 조각 등이 확인되고 있다. 기와 조각은 다양하게 확인되는데, 내면에 포흔이 있고 민무늬이며, 두께가 얇고 등 쪽에 각이 있는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까지 소급될 가능성이 있는 것과 생선뼈무늬의 고려시대 기와 조각 등이 있다. 분청자기와 백자 조각 등도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