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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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薦新 |
영어음역 | Haepssal Cheonsin |
영어의미역 | Thanksgiving Ritual |
이칭/별칭 | 햇쌀밥 올리기,풋벼 천신,올벼심리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음력 8월에 햅쌀로 밥을 지어 조상과 집안의 여러 가신에게 감사하며 올리는 의례.
[연원 및 변천]
음력 팔월 즈음이 되면 햅쌀이 생산된다. 그 해에 처음 생산된 것을 사람이 먹기 이전에 먼저 신령께 올린다. 이를 햅쌀 천신[新穀薦新]이라 한다. 햅쌀로 지은 밥은 집안에서 기제(忌祭)를 올리는 조상과 집안 곳곳에 모신 가신(家神)에게 올린다. 조상보다는 가신에게 올리는 것이 보편적이다.
[절차]
햅쌀 천신은 집안의 가신에게 모두 올릴 수 없으므로 집안에 모신 성주나 장광의 터주에게 대표로 올리기도 한다. 이때는 특별히 절을 하지 않으며, 햇나물 반찬을 마련해 올린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예부터 어른들은 집안에 조상과 더불어 여러 가신이 함께 살고 있다고 여겼고 또 이들의 보호 속에서 생활한다고 믿었다. 그 때문에 한해 농사의 첫 소산물인 햅쌀로 지은 소찬(素饌)으로나마 조상과 가신을 대접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세시풍속은 전국에 걸쳐 보편적으로 존재하지만, 지역별로 명칭이 다르다. 논산 지역에서는 ‘햅쌀밥 올리기’ 또는 ‘햅쌀 천신’이라 하고, 경기도에서는 ‘풋벼 천신’, 전라도에서는 ‘올벼심리’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