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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무리떡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410
영어의미역 Cheonmuri-Rice Cake
이칭/별칭 가을떡,철무리떡,가을배끼,도신(禱神),상달고사떡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떡|의례음식
재료 멥쌀|찹쌀|팥|소금
관련의례/행사 상달고사
계절 가을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음력 시월 길일에 가신을 위한 의례에서 사용하는 떡.

[개설]

음력 시월이 되어 햇곡이 나오면 햇곡을 먹기 전에 가장 먼저 수확한 것 중 좋은 쌀을 골라 떡을 찐다. 처음 찌는 떡이자, 가을을 갈무리하는 떡이라 하여 첫무리떡 또는 철무리떡이라 부른다. 한편 충청남도 남부와 경기도 남부에서는 가을떡, 충청남도 서북부에서는 가을배끼, 경기도 북부에서는 도신(禱神)떡, 전라도에서는 상달고사떡이라 한다. 첫무리떡이란 명칭은 충청남도 남부 지역에서도 서쪽에 치우쳐서 나타난다.

[만드는 법]

멥쌀이나 찹쌀을 가루 내어 깔고, 그 위에 팥을 넣는 식으로 켜켜이 올린 뒤 찐다. 시루떡을 찌는 방법과 같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첫무리떡은 집안의 신령인 부엌의 조왕, 장독대의 터주, 방안의 성주를 비롯하여 광, 변소, 우물 등에 조금씩 가져다 둔다. 집안 곳곳의 신령이 한 해 동안 돌보아 주어 편안하게 생활한 데에 대한 감사로 의례를 올리는 것이다. 집안의 신령에게 추수(秋收)에 대한 감사로 올리는 일종의 추수감사제인 셈이다. 보통 한 말 이상을 쪄서 제를 올린 뒤 이웃과 나누어 먹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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