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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401
한자 彩雲里-山祭
영어의미역 Rite to Tutelary Deities in Golddeum Chaeun-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
집필자 강성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3월 삼짇날
의례장소 채운리 골뜸마을과 전라북도 익산군 망성면 신흥리 사이의 곰솔나무지도보기
신당/신체 곰솔나무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 골뜸마을에서 매년 음력 3월 삼짇날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연원 및 변천]

강경읍 채운리 골뜸마을은 소로를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익산군 망성면 신흥리와 경계가 되는 곳이지만, 도계와 무관하게 한 마을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산제 역시 하나의 촌락 공동체를 구성하는 골뜸마을과 신흥리가 공동으로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 본래 이 마을 산제는 정초에 길일을 택하여 자시(子時)에 지냈으나, 1972년경부터 삼짇날 오전으로 제일(祭日)을 옮겼다. 제관인 유사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이 닿는 정결한 사람을 뽑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제(祭)를 앞두고 엄격한 금기를 지켜야 하는 까닭에 서로 제관이 되기를 기피하여 얼마 전부터 동계장이 의무적으로 맡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에서 수호신으로 치성을 받는 신목은 수령 400여 년을 헤아리는 노송이다. 구전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 풍수지리에 능한 과객이 마을을 지나다가 명당으로 지목한 곳에 이 나무를 심었다고 전한다. 그 위치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가 되는 낮은 구릉의 정상부이며, 크기는 둘레 380㎝, 높이 약 10m, 수관폭 10m이다. 마을에서는 송정나무 또는 곰솔나무로 부르는데, 매우 신성시하여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 만일 송진만 떼어가도 동티가 나서 앓아눕는다고 한다.

[절차]

비용은 동답(洞畓)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제물(祭物)은 돼지머리와 주과포 등을 진설한다. 산제는 유교식 절차에 따라 거행하되, 소지는 연령순 또는 주택의 위치순으로 가가호호의 소지를 모두 올려 준다. 산제가 끝나면 유사의 집에 모여서 함께 음복하고 하루를 즐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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