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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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善益旌閭 |
영어의미역 | Jeongnyeo for Yi Seonik |
이칭/별칭 | 효자 이선익 정려,이선익 효자 정려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청동3리 수정마을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춘진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에 있는 조선시대 효자 이선익의 정려.
[개설]
이선익(李善益)의 자는 우현(友賢), 호는 야은(野隱)이며, 본관은 가평이다. 어린 시절부터 효자라고 소문이 났는데, 겨울철에도 얼음을 깨고 물고기를 잡아 홀어머니를 봉양할 정도로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머니가 병으로 자리에 눕자 10여 년 동안 손수 탕약을 끓여 올렸으며, 병이 위독해지자 양손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를 먹이는 등 노력을 다하였다. 어머니가 죽은 후 3년간 시묘하며 어머니의 묘를 떠나지 않았는데, 이에 감동한 마을 사람들이 뜻을 모아 정려를 세워 그의 효행을 찬양하였다.
[위치]
연산면 청동리에 있는 연산역에서 철도의 남쪽으로 450m쯤 가면 국도 1호선 가에 청동4리 마을회관이 있다. 청동4리 마을회관에서 서쪽으로 600m쯤 가면 남쪽의 양지 편 앞뜰로 향하는 소로가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400m 정도 들어가 다시 동쪽 소로로 200m 가면 이선익 정려가 자리한다.
[형태]
이선익 정려는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이익공(二翼工) 양식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장대석과 시멘트를 이용하여 방형의 기단을 구축하고 그 위에 8각의 주초석을 놓고 둥근 기둥을 세웠다. 사면은 각각 중방과 하방을 구가하였으며 홍살을 시설하였다. 정려의 안에 있는 명정 현판에는 ‘효자전위이선익지려경진구월일(孝子典衛李善益之閭庚辰九月日)’이라고 음각되어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이선익의 손녀 이수덕이 관리하고 있다. 이선익 정려 사방에 철창을 둘러 보호하였으나, 현재는 철창이 훼손되어 폐쇄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이선익 정려는 국가에서 명정을 받아 건립한 정려와는 달리 마을에서 효행을 찬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세웠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조선시대 효사상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