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20년대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었던 교육 연구 단체.

[개설]

대한제국 당시 논산지역에는 기독교 전래와 더불어 근대 교육운동이 촉진되는 계기를 맞았다. 영화여학교·만동학교·만동여학교 등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사립학교이었다. 문화운동 확산에 따라 각지에서 식민교육을 반대하는 교육단체가 조직되었는데, 논산교육연구회도 이러한 취지에 부응하는 일환이었다.

[설립목적]

논산교육연구회는 논산지역 교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새로운 교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활동사항]

창립대회에서 결의된 안건은 ‘학교 유지 방침, 교원 자격, 경비 보충’ 등에 관한 문제였다. 1926년 6월 만동여학교에서 개최된 교수비평회에서는 이신애(李信愛)가 1학년과 3학년에게 일본어와 산술 복식을 교수하였고, 이에 대해 회원 이임석과 영화여학교 교원 서재찬(徐在贊)은 비평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는 교수방법 개선과 학생들 향학열을 고취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논산교육연구회의 교원 자질 향상과 교육과정 내실화 활동은 학생들에게 향학열을 고취하는 동시에 민족의식을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