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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면 연합진흥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1600
한자 彩雲面聯合振興會
영어의미역 Federation for Promotion of Chaeun-myeon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채운면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형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관변단체
설립연도/일시 1921년연표보기
설립자 송병직|이용구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채운 지역에 있었던 조선총독부 관변 단체.

[설립목적]

3·1운동 이후 일제는 안정적인 농민 정착을 위하여 민풍 개선과 농가 부업 장려 등을 기치로 진흥회를 조직하였다. 채운면 유지들도 이에 부응하여 동리마다 지부를 조직하는 한편 최고기관으로 채운면 연합진흥회를 설립하였다. 회장 송병직은 총회 모두 발언을 통하여 “우리 민족은 구일(舊日) 유전인 의뢰의 습성을 타파하고 만반사업을 자발자극(自發自極)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우리의 피치자는 치자의 통치를 기다릴 것 없이 자치를 시행하지 않으면 도저히 생활의 보장을 얻기 어렵다.”라는 취지를 선언하였다. 이는 식민통치가 허용하는 범주 내에서 지방자치를 도모하자는 요지였다.

[활동사항]

채운학원이 경비난으로 폐교에 직면하자 이를 지원하는 등 교육 지원에 열성적이었다. 하지만 식민통치에 호응하는 등 이율배반적인 활동도 적지 않았다. 강경읍 확장을 위하여 강경 지역 인사들이 당시 산양리·제내리·신촌리 일부와 강경 제방 편입을 획책하자, 이를 저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였다.

서울에 수해구제회가 조직되자 채운면 연합진흥회는 회장 송병직(宋秉直)과 중리지부장 이용구(李容龜) 등이 회원 65명과 함께 의연금 16원 21전을 의연하였다. 회장 송병직의 후원인 양잠실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 참석한 회원은 200여 명에 달했으며, 당시 노다[野田] 논산군수와 아키다[秋田] 강경경찰서장도 참석하여 격려하였다.

[의의와 평가]

채운면 연합진흥회는 일제강점기 관변단체로서 식민정책을 홍보·선전하여 논산 지역 농촌사회 수탈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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