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홍구표는 1923년 1월 10일 현재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한천리 237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44년 태평양전쟁이 말기에 접어들면서 일제는 병력 충원을 위해 조선의 학생들까지 전쟁에 동원하였다. 홍구표는 1944년 2월 일본 군대에 학도병으로 강제 동원되어 중국 귀덕(歸德) 지역에서 일본군 기병소사(騎兵小射)로 복무하였다. 복무 중 광복군 제2지대 장리호(張利浩)·정일명(鄭一明)과 접선하여 지하공작 활동을 폈고, 일본군 탈출을 계획하였다. 홍구표는 1944년 12월 하남성 낙양에서 일본군을 탈출하여 광복군 제2지대에 현지 입대하였으며, 입대 후 일본군을 상대로 전방공작원 활동과 일본군 중에서 조선인을 대상으로 한적사병(韓籍士兵) 포섭공작 활동을 하였다.

[상훈과 추모]

1963년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