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논산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경중(敬仲), 호는 남애(南厓)·유당(柳塘). 증조할아버지는 장령을 지낸 윤순거(尹舜擧)이고, 아버지는 판서를 지낸 윤혜교(尹惠敎)이다.

[활동사항]

1744년(영조 20)에 진사가 되고 이듬해 해주판관으로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745년 세자시강원사서·홍문관부수찬·사간원헌납 등을 거쳐 1748년 홍문관부교리·홍문관수찬, 1750년 사헌부장령, 1751년 홍문관부응교·승정원도승지·사간원대사간 등을 역임하였다. 1752년 경상도 관찰사가 되었으나 이듬해 병을 얻어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다. 1754년(영조 30) 성균관대사성·사간원대사간·홍문관부제학·승정원승지를 거쳐 1758년 이후 사헌부대사헌·이조참판·홍문관부제학·청풍부사·호조판서를 역임하였다.

1761년 우의정에 올라 이듬해 함경남도 병마절도사 윤구연(尹九淵)의 처벌에 반대하며 용서를 청하였다가 파직되었다가 3일 만에 복직되었다. 1764년(영조 40) 좌의정, 1766년 영의정이 되었다. 그 뒤 한 달 사이에 해직과 복직을 거듭하였고, 1768년 영중추부사로 재직하다 향년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상훈과 추모]

시호는 정문(靖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