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논산 지역의 열녀.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아버지는 권보이고, 남편은 박흔이다.
[활동사항]
안동권씨는 남편 박흔이 정한(鄭澣) 추대사건에 연루되어 모반의 일당이라는 무고를 받고 자결하자 27세의 젊은 나이에 아들을 데리고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로 내려와 모진 수모와 고난을 겪으며 평생을 수절하며 살았다. 아들 박수진을 도와 남편의 신원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여, 1675년(숙종 1) 마침내 결백함이 밝혀져 박흔은 신원되고 아들은 희릉참봉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