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산성리 논산천에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약 6~8㎝이며 모래무지와 비슷하게 생겼다. 몸은 가늘고 길며 원통형에 가깝고 위아래로 약간 납작하다. 배는 편평하고 주둥이는 짧고 둔하며 눈 앞부분은 오목하다. 입은 주둥이 끝 아래에 있으며 입술에는 돌기가 없으나 작은 주름이 있고 두껍다. 1쌍의 입수염은 길이가 매우 짧다. 입은 발굽 모양이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다.

옆줄은 몸의 가운데를 직선으로 달리지만 등지느러미 앞쪽의 옆줄은 아래로 약간 휜다. 등지느러미는 거의 삼각형으로 바깥쪽 가장자리는 약간 안으로 휘었으나 직선에 가깝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작다. 꼬리지느러미는 크기나 모양이 거의 같은 두 조각으로 깊이 갈라져 있다. 몸 빛깔은 담갈색 바탕에 등 쪽은 비늘 가장자리가 검게 착색되어 그물 모양의 얼룩무늬를 이룬다. 배 쪽은 은백색이고, 체측 중앙에는 7~8개의 불분명한 짙은 갈색 세로띠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작은 검은색 점이 규칙적으로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바닥에 모래나 자갈이 깔린 하천 중류의 물살이 빠르지 않은 여울에서 서식한다. 바닥 가까이에서 떼 지어 헤엄치며 부착 조류를 먹는다. 산란기는 5~7월로 추정되며, 산란기가 되면 수컷은 온몸과 지느러미의 살이 검은색을 띠는 갈색으로 변한다.

[현황]

왜매치는 식용하기도 하지만 모양이 아름다워 요즘은 관상어로 인기가 많은데, 각종 개발에 따른 수질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2008년 탐문 조사 논산천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식용하기도 하지만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어로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