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에 있는 고려시대에서 조선 전기 절터.

[위치]

송당리 사지는 노성면소재지 서쪽에 있는 노성산(320m) 남쪽 기슭에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정식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절터에서 발견된 기와 조각의 문양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 세워진 절로 추정된다. 또한 조선 전기에 많이 제작된 분청 조각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조선 전기에도 한동안 유지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절터에는 사찰 건물에 사용한 기와 조각이 많이 흩어져 있으며 토기 조각 등도 보인다. 기와 조각은 연한 갈색과 회흑색을 띤 것이 많고, 대체로 무늬가 없으며, 이따금 생선뼈무늬가 보인다. 암막새의 일부분으로 보이는 기와 조각에는 당초문이 새겨져 있다.

[현황]

송당리 사지의 면적은 약 3,305㎡로 비교적 큰 규모이다. 현재 절터에는 사찰 관련 유적으로 건물 축조를 위해 경사면에 잇대어 2단으로 축성한 축대가 남아 있을 뿐 절터 대부분이 밭으로 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