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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돌들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615
영어의미역 Lifting Ston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성년 시험
의례시기/일시 백중(음력 7월 15일)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백중에 장정들이 무거운 돌을 들어 보임으로써 성년으로 인정 받던 세시풍속.

[개설]

들돌들기는 ‘드는 돌’이라는 의미에서 ‘들돌’이라 불리는 돌을 들어야만 마을의 장정으로 간주하였던 논산 지역의 풍속이었다. 크기는 장사가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의 무거운 돌이며, 작은 돌은 쌀 한 가마 정도의 무게로 등뒤로 넘기기를 할 수 있는 들돌이다. 대개 타원형이거나 원형으로, 한 마을이 가지는 들돌의 수는 한두 개인데 많은 곳은 대여섯 개인 곳도 있다. 전라도 지방과 달리 논산 지역에서는 들돌을 신앙의 대상물로는 여기지 않았으며, 평야 지대에만 일부 분포하였다.

[연원 및 변천]

예부터 음력 칠월 보름인 백중(百中)에 논산 지역에서는 장정들이 모여 들돌을 들었다. 넓은 평야를 끼고 있는 상월면 대명리를 포함하여 노성면 지역에서 주로 행했다. 손잡이가 없는 둥근 돌을 들어 보았는데, 마을마다 돌의 모양과 무게는 달랐다. 마을에 따라서는 돌을 들어 허리춤까지 올리기도 하고, 어깨 위로 넘기기도 하였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들돌은 농업이 중시되던 시절에 노동력을 구분하는 중요한 근거였다. 성년이 되었음을 구분하는 특별한 기준이 없었기에 들돌을 들 수 있는 여부를 두고 성년을 판가름했다. 또한 수시로 들돌을 들어 보아 기량을 연마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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