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사정리에 있는 관광 농원.

[건립경위]

다선관광농원은 정부의 관광농원 육성시책에 참여하여 도시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청량한 자연의 풍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 건립되었다.

[변천]

다선관광농원이 자리한 곳은 1980년대 중반까지 벌곡의 한삼내가 굽이쳐 흐르고 산세의 풍광이 빼어난 곳이어서 부유층들이 여름에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던 곳이었다. 1980년대 후반으로 오면서 부유층이 아닌 일반 서민들도 여름 피서를 위해서 즐겨 찾게 되었고 이런 입지적 호조건을 활용하여 자연 속의 관광 시설로서 1994년 4월 개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다선관광농원의 총면적은 24,793㎡이고 주요 시설인 주말농장의 면적은 6,942㎡이다.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 및 체육 시설, 동시에 100명의 식사가 가능한 식당, 축사 그리고 약 5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농장을 33.06㎡ 단위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여 직접 농산물을 재배함으로써 가족이 함께 자연의 섭리와 생명 성장에 대한 원리를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축사에는 사슴(엘크)·옥계·염소·닭·오골계·칠면조·오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넓은 조경 공간에는 100그루 이상의 대추나무와 100그루 이상의 매화나무를 포함해 다양한 수목들로 조경되어 있다. 다선관광농원 내부에는 1급수인 갑천이 흐르며, 대둔산 자락인 해발 220m의 산 647,938㎡를 소유하고 있어 삼림욕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현황]

2008년 현재 다선관광농원에는 최우수농군경연대회 등 절기별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논산~금산 간 도로 변과 대전에서 대둔산으로 가는 도로 변에 위치하여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갑천의 최상류 지역으로부터 맑고 시원한 냇물이 흘러내려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찾아가는 길은 호남고속도로에서 유성 IC~서대전 IC(호남에서 올라올 경우는 논산 IC)~계룡 IC~벌곡초등학교~다선관광농원으로, 계룡 IC에서 차량으로 약 12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