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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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論山- |
영어의미역 | Nonsan Green Tour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구 |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의 농촌 체험 관광.
[개설]
그린투어리즘은 농촌의 자연 경관·전통 문화·생활·산업을 매개로 한 도시민과 농촌 주민 간의 교류 활동으로, 도시민에게는 휴식 휴양과 새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에는 농산물 판매·가공 산업·숙박 음식물 서비스 등을 통한 소득원을 제공하는 지역 활성화 운동이다.
농촌 지역에서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지역 경제의 침체로 인해 농업을 포함한 모든 경제 활동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의 매력을 관광 상품화하여 도시와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농업을 포함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그린투어리즘의 취지이다. 그린투어리즘은 농촌의 자연 경관 자체가 심신의 피로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인정과 친절, 바가지 없는 순박함이 주는 편안함과 아울러 깨끗한 환경, 신선하고 풍부한 농축산물 등 농촌을 찾지 않고서는 접하기 힘든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린투어 답사]
1. 농가 숙박 체험
농촌 체험 여행을 하면서 농가 숙박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인천4리 도정마을에서 민박 마을을 운영한다. 1실 4인 기준으로 수세식화장실, 욕실, 거실, 보일러 시설, 침구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방을 이용하여 취사도 가능하다. 요금은 1실 1박에 30,000원이다. 주변 여행지로는 관촉사, 개태사, 쌍계사, 전 견훤묘, 황산벌과 계백 장군 유적 전승지, 탑정호, 1급수의 논산천유원지 등이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거쳐 서논산 IC에서 빠져나와 양촌면사무소를 통해 민박 마을로 올 수 있다.
2. 농장 수확 체험
1) 딸기밭 체험
전국 최대의 딸기 생산지인 논산에서 재배하는 딸기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며 농촌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냄으로써 정서 순화에도 도움이 되는 체험이다. 논산청정딸기는 천적 곤충을 이용하여 농약 없이 생산하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딸기이다.
2)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
방울토마토를 맘껏 먹고 제공되는 용기(팩)에 담아가는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방울토마토는 친환경농법을 이용하여 당도가 높고 감칠맛이 나며, 비옥한 농토와 풍부한 일조량, 청정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신품종을 현대화된 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3) 포도 농장 체험
논산의 친환경 포도 농장에서 즐거운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6~8월에 씨 없는 델라웨어 포도 농장을 체험할 수 있다. 델라웨어 재배 단지는 논산 최대의 시설 포도 생산 단지로, 특히 연무 승지작목반의 델라웨어 포도는 당도가 높고 씨가 없는 친환경 포도로 맛이 매우 좋다. 8~9월에는 캠벨 포도 농장을 체험할 수 있다.
4) 복숭아 농장 체험
대둔산 기슭의 자연 농법 복숭아 농장에서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기농장의 월미복숭아는 대둔산 기슭의 청정한 자연에서 생산하여 당도가 높고 맛있으며 껍질에 털이 없는 친환경 품질 인증 복숭아로 유명하다.
5) 밤고구마 농장 체험
논산의 명품 밤고구마를 캐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황토밭에서 자란 빨간 고구마를 참가자 1인당 3~4㎏씩 직접 수확해서 가져갈 수 있다. 논산의 밤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맛이 좋아 명품 고구마로 인정받고 있다.
6) 팽이버섯 농장 체험
현대식 시설에서 자란 팽이버섯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버섯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랑을 받는 음식 재료로 항암 작용이나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여러 모로 인체에 유익하며, 특히 팽이버섯은 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사과 농장 체험
탑정호가 내려다보이는 평매언덕의 푸른농장에서 여러 품종의 햇사과를 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쓰가루는 8월 말까지, 홍로는 9월 초~9월 말까지, 홍옥과 부사는 10월 초~10월 말까지 기간에 수확한다.
8) 고사리 따기 체험
인간보다 먼저 자연 생태계에 존재했던 신비하고 생명력이 강하며 자연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고사리를 따면서 즐거운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9) 밤 줍기 체험
대둔산 기슭에 있는 약 330,600m²의 대규모 밤나무농원에서 가족과 함께 밤 줍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자 1인당 1㎏씩 직접 수확해서 농장에서 제공하는 용기에 담아 가져갈 수 있으며 농장에서 생밤을 맘껏 먹을 수 있다. 체험 행사 기간은 9월 15일~10월 7일까지이다.
10) 연산대추 수확 체험
연산대추축제 기간에 대추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일은 축제 기간만 가능하며 인원 제한은 없다. 대추떡과 대추차가 무료로 제공되며 1인당 1팩의 대추를 따 갈 수 있다. 사전 예약제 및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문화유적 답사]
1. 쌍계사 관광
대둔산 북쪽의 불명산 동쪽 기슭에 있는 큰 사찰이다. 쌍계사의 중건 시기는 자세하지 않으나 현재 남아 있는 중건비에 따르면 고려 말에 중건되었으며, 그 이전에 백암(白庵)이란 절이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쌍계사는 암자형의 불사로 존속되다가 고려 말에 크게 중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대웅전의 꽃무늬 창살은 그 기교가 신비에 가깝다.
2. 관촉사 관광
관촉사는 968년(고려 광종 19) 혜명이 창건한 사찰로 국내 최대 석불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 968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38년 뒤인 1006년(목종 9)에 완성하였는데 자연의 화강석 암반 위에 허리 아래 부분과 상체와 머리 부분을 각각 하나의 돌로 조각하여 연결하였다.
3. 탑정호 관광
탑정호는 겨울철에도 잘 얼지 않는 충청남도 2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저수지로 최근 겨울 철새들의 새로운 월동지로 부각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201호 흰큰고니,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 국제 보호조인 가창오리, 고방오리, 알락오리, 쇠오리 등 40,000여 마리가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
4. 백제군사박물관
계백장군 유적 전승지 주변에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와 군사’라는 테마로 전시물을 구성하여, 백제시대의 유물은 물론 당시의 군사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대지 면적 19,778㎡, 건축 면적 2,489㎡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3개의 전시실과 정보검색실, 실내체험실, 기획전시실 및 야외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유물과 영상, 그래픽, 디오라마 등을 통하여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호국정신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5. 개태사 관광
936년(태조 19)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을 통일한 것을 기념하여 지은 사찰로 산 이름을 천호산, 절 이름은 개태사라 하였다. 고려 말 왜적의 침입을 받아 사운이 기울어지게 되었다. 개태사에 있는 철확, 즉 큰 가마솥은 승려들의 식사를 위해 국을 끓이던 것으로 지름 3m, 높이 1m, 둘레 9.4m이다.
4. 기타
이 밖에도 자연 생태 체험, 전통문화 체험, 전통식품 가공, 지역 축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연 생태 체험에는 다슬기 관찰, 물놀이, 누에치기 체험이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에는 전통 예절 체험, 전통 활쏘기 체험, 목공예 체험, 나무 곤충 및 공예품 만들기, 짚공예 체험, 자기 체험 및 공예품 만들기, 도예 체험 등이 있다. 전통식품 가공에는 양촌곶감 체험, 삼색떡 체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