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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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魯城務安朴氏家-遺物 |
영어의미역 | Noseong Muan Bak Clan's Relic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학당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홍제연 |
성격 | 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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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조선 전기 |
소장처 |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 |
소장처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284-1[국고개길 24] |
소유자 | 무안박씨 종중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학당리에 있던 조선 전기 유학자 박증의 후손들이 남긴 유물.
[개설]
박증(朴增, 1461~1517)은 외조부 성삼문의 충절을 추모하여 벼슬의 뜻을 버리고 32세 되던 1492년(성종 23) 노성현 암천(현 논산시 상월면 학당리)로 은거하여 일생을 마쳤다. 이로써 무안박씨 노성파가 형성되었다. 박증이 노성 지역으로 입향한 이후 후손들이 지금까지 노성 지역에 세거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유적과 유물을 남겼다.
[형태]
상월면 일원에는 현재까지도 암천처사 조대를 비롯하여 보인당과 모곡서원 터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으며,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에서는 홍성에서 성삼문의 신주를 옮겨 올 때 사용했던 요여(충청남도 민속자료 제20호)를 비롯하여 300여 점의 유물을 수장하고 있다. 무안박씨의 기탁 유물은 크게 박증이 증직된 교지 등 노성파의 교지 16점, 양주파 박태영 관련 교지 등 40여 점이 있으며, 별청 및 모곡서원과 관련된 성책 고문서와 『암천선생실기』를 비롯한 후대에 정리된 자료집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징]
모곡서원 건립과 관련된 18~19세기 자료들은 상대적으로 풍부하지만 대부분의 자료들은 시기적인 연속성이나 내용상 연관성이 적고, 유물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의의와 평가]
무안박씨는 매죽헌 성삼문의 외손인 암천 박증이 조선 전기 노성 지역 일대에 은거하여 기반을 마련한 이래 지금까지 논산시 상월면 일원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옛 노성고을에서 “동박 서윤 남남 북홍”이라는 말이 전하는 바처럼, 무안박씨는 노성현의 대표 성씨 중 하나였다.
무안박씨 문중에서 소장한 유물들을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에 기탁함으로써 그동안 여러 곳에 흩어졌던 무안박씨 관련 유물과 유적들을 일괄 관리,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무안박씨가 유물들은 가문의 결속과 성장, 별청과 모곡서원, 근현대 시기의 무안박씨가 위상 등 무안박씨의 노성 세거 이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