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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은진객사차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363
한자 寄題恩津客舍次韻
영어의미역 Eunjin Inn Expressed with Rhym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이수광(李睟光, 1563~1628)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 중기

[정의]

조선 중기 이수광이 충청남도 논산의 은진객사의 주변 풍물을 읊은 한시.

[개설]

이수광(李睟光, 1563~1628)의 자는 윤경(潤卿), 호는 지봉(芝峰)이며,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로 사회적 격변기에 사상의 전개 방향을 탐색하고 개척한 실학파의 선구적 인물이다. 주요 저서에 『지봉유설(芝峰類說)』, 『지봉집(芝峰集)』, 『채신잡록(采薪雜錄)』이 있다. 「기제은진객사차운」은 논산 은진객사의 주변 풍물을 읊은 한시로『지봉집(芝峰集)』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관교 사이로 배들이 날마다 나루터에 정신없이 나들고(官橋舸艦日迷津)

봄의 복숭아 자두 꽃은 여전히 현에 가득하네(桃李依然滿縣春)

좋은 경치는 병화를 따라 다하지는 아니하였으니(勝槪不隨兵火盡)

유허에 다시 보내 용마루와 기둥을 새로 하니(遺墟還遣棟楹新)

대나무는 푸르고 문 앞은 버드나무가 서 있네(使君物色門前柳)

시인의 마음은 눈 온 뒤 대나무를 기약하고(騷客襟期雪後筠)

관아가 파하니 일이 한가해 연회를 하며 쉬네(衙罷事閑惟宴息)

이 중에 진실로 누워서 다스리는 관인이 있다네(此中眞有臥治人)

[의의와 평가]

「기제은진객사차운」이수광이 은진객사에서 머물며 지은 시라는 점에서 논산 지역과 이수광의 특별한 인연을 엿볼 수 있다. 조선 중기 은진의 모습을 보여 주는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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