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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341
한자 國弓
영어음역 Gukgung
영어의미역 Archery
분야 문화·교육/체육,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시대 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송기성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활을 쏘아 표적을 맞추어서 승부를 겨루는 전통 무술.

[개설]

각궁(전통활)은 옛날의 무기로 생산된 때와는 달리 취미생활에 의존한 개인의 경영에 의하여 제작된다. 전통활은 물소뿔·물소 힘줄·뽕나무·민어부레풀 등을 이용하여 제작되며, 보급형인 개량궁은 인조뿔과 나무 등을 합성하여 만든다. 국궁은 주로 노인층의 전유물이었으나, 양궁의 보급과 더불어 젊은층에도 레저 스포츠로 보급되고 있다. 혼자서도 수련할 수 있으며, 정신 수양과 건강에도 좋다는 점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변천]

논산시 체육의 시발이 된 국궁은 1865년(고종 2)에 강경덕유정이 국궁 수련장으로 건립되면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국궁 경기는 13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는 데 비하여, 그 동안 뚜렷한 수상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 해마다 덕유정 창건기념 전국궁도대회를 개최하면서도 대회 때마다 입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활동]

논산 궁도의 성과를 살펴보자. 1935년 목포 연무정에서 개최된 전조선남자궁술대회에서 덕유정 소속의 백영기가 남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1962년 덕유정에서 개최된 전국남자궁술대회에서 논산 흥관정 소속의 박문규가 남자부 개인전 2위, 덕유정의 정연희가 여자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1984년 대전 대덕정에서 개최된 대전MBC 창사 20주년기념 전국국궁대회에서 덕유정 팀이 단체 3위에 입상하였다.

최근에 들어서는 1996년 제16회 금산인삼제 궁도대회에서 덕유정 팀이 단체 2위, 1999년 충남친선궁도대회에서 이준구가 노장부 1위를 하면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국궁은 각종 대회에서의 성적이 다소 저조하더라도 꾸준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생활체육 차원에서 의의가 적지 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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