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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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直里-木神祭 |
영어음역 | Sanjik-ri |
영어의미역 | Rite to Tutelary Deity in Seungjeokgol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 |
집필자 | 강성복 |
성격 | 민간신앙|마을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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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저녁(중단) |
의례장소 | 산직리 입구 느티나무 |
신당/신체 | 고목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 승적골에서 매년 음력 정월 14일 수호목 느티나무 앞에서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산직리 승적골 목신제는 마을 입구에 있는 수령 300여 년 가량 되는 고목에 대한 동제(洞祭)이다.
[연원 및 변천]
본래는 각 가정에서 느티나무에 치성을 드리던 것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로 승화된 것이다. 산적리 승적골 목신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전승되지 못한 채 중단되었고, 지금은 단지 몇몇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제수를 준비하여 비손을 할 뿐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목신제로 치성을 받는 느티나무는 마을 어귀에 위치한다.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5m, 둘레 5.3m, 폭 10m 내외의 거목이며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나무의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지만 줄기 아래 부분은 시멘트로 봉입한 상태이다. 본래는 길 맞은편에 한 그루가 더 있었으나 도로 확장을 하면서 베어버려 모습을 볼 수 없다.
[절차]
산직리 승적골 목신제는 이장이 의무적으로 제관(祭官)을 맡고, 집집마다 비용을 갹출하거나 희사금을 받아서 제수(祭需)를 준비했다. 제물(祭物)은 돼지머리·삼색실과·술·포·시루떡·메(밥)·미역국 등이었다. 목신제는 제물을 진설한 다음 마을에서 최고 연장자가 분향 후 첫잔[初獻]을 올렸다.
이어서 축문을 읽고 아헌(亞獻)-종헌(終獻)-소지 등의 순으로 거행되었다. 소지는 연장자가 먼저 올린 뒤에 각 가정마다 호구소지를 불살랐다. 목신제가 끝나면 제관과 참석한 주민들은 풍물을 울리며 목신 주변을 돌면서 소원을 기원하였다. 그리고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서 음복을 겸한 동계의 대동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