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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는 소리(찌거매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2104
영어의미역 Song of the Rice Paddy(Jjigeomaeya)
이칭/별칭 「논매기 소리(찌거매야)」,「논매기 노래(찌거매야)」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집필자 이상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농업노동요
기능구분 농업노동요
형식구분 메기고 받는 선후창
가창자/시연자 서장득[소이면 비산3리]|최규락[소이면 비산3리]|최낙선 등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개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음성군에서는 보통 세 차례 정도 논을 맨다. 이를 초벌(애벌), 재벌(두벌), 세벌이라고 하는데, 「논매는 소리(찌거매야)」는 보통 초벌 맬 때 부르는 소리이다. 이외에도 재벌 맬 때는 「논매는 소리(대허리)」를 부르고, 세벌 맬 때는 「논매는 소리(방아호)」를 부른다. 초벌이나 재벌, 세벌에 상관없이 부르는 「논매는 소리」도 있다.

[채록/수집상황]

「논매는 소리(찌거매야)」(1)은 소이면 비산3리에 사는 서장득이 메기고 최규락이 후렴을 단 노래이고, 「논매는 소리(찌거매야)」(2)는 최낙선 등이 부른 노래이다. 모두 임석재가 채록하고 이정란이 채보하여 1997년에 출간한 『한국구연민요-자료편-』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선후창 형식으로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면 여러 사람이 “어하 어기영차 찌거매야”, 또는 “에이위 어기영차 지금매야” 하는 뒷소리로 받는다.

[내용]

「논매는 소리(찌거매야)」의 노랫말은 대체로 농사일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직접적으로 작업을 독려하거나 지시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농업노동요와는 달리 처음 들어갈 때나 중간에 선창자가 사설로 노래를 끌어가는 것이 눈에 띈다.

「논매는 소리(찌꺼매야)」(1)

(자 인저 이논 논을 매야 될 테니까 우리 논덜 좀 우리 잘좀 매들보세)

(예)

에~ 이~ 위 어기영차 지금매야

에~ 이~ 위 어기영차 지금매야

여보시오 농부님덜 여러분내들

요내야 말씀을 들어를 보셔요

에~ 이~ 위 어기영차 지금매야

천하지 대본은 농사뻬기 또있는가

에~ 이~ 위 어기영차 지금매야

열락은 서산에 해는넘어를 가구

월춘에 동녘에 저기 저산이 솟는고나

에~ 이~ 위 어기영차 지금매야

올라간다 에~ 후

이논빼미를 얼른매구 장구배미로 얼른넘어를갑시다

에~ 이~ 위 어기영차 지금매야

(에헤호호후 다했으니가 한잔 먹구허세)

(한잔 먹고하세)

「논매는 소리(찌거매야)」(2)

에하 에기영차 찌거매야/에하 어기영차 찌거매야

천지현황 삼긴 후에/에하 어기영차 찌거매야

일월영칙 되었세랑/에하 어기영차 찌거매야

이 논배리를 얼른 매고/에하 어기영차 찌거매야

(올라간다 후후후후후후)

저 논배미로 옮아를 가세/에하 어기영차 찌거매야

세월 네월 오고 가지를 마소/에하 어기영차 찌거매야

(올라간다 후후후후)

엊그제 청춘이더니……(이하 생략)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논매는 소리(찌거매야)」는 처음 논을 맬 때 호미로 잡초가 있는 흙덩이를 찍어내면서 부르는 소리로, 후렴에 ‘찌거매야’라는 여음이 붙는다. “이후후후” 소리는 쌈싸는 소리라고도 하는데, 흔히 한 논배미를 마무리할 때 한데 모여 허리를 펴면서 내지르는 소리이다.

[현황]

현재 「논매는 소리(찌거매야)」는 주제는 같지만 가사가 조금 다른 두 가지 종류가 전해 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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