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미타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아미타불좌상. 미타사 석조여래좌상은 화강암으로 아미타상을 조각한 불상으로 미타사 삼성각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이다. 불상의 머리와 양손은 파손된 것을 시멘트로 보수한 것으로, 매우 조잡하다. 졸속하게 보수를 하였지만 양팔의 형태로 보아 불상이 결한 수인(手印)은 아미타 수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법의는 통견(通肩)으로 등 뒤...
미타사 의 현재 주지 스님인 희원 스님(57세)은 미타사 건립에 관련된 이야기 외에도 여러 가지 신비한 전설들을 들려주었다. 불상의 손을 잘라 벌 받은 머슴, 부처님을 옮기려다 실패한 무당, 돌배나무 목신 이야기 등 미타사와 불상의 영험함에 대한 비산리 사람들의 믿음이 오랜 세월 동안 내려오며 전설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이다. 미타사 법당에 들...